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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0387
한자 安東權氏
영어음역 Andonggwonssi
영어의미역 Andonggwon Clan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성씨/성씨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집필자 김정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세거지 서울특별시 구로구 수궁동 지도보기
집성촌 서울특별시 구로구 수궁동|궁동
입향시기/연도 1600년경연표보기
성씨시조 권행(權幸)
입향시조 권협

[정의]

권행을 시조로 하고 권협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연원]

안동권씨의 시조 권행(權幸)은 신라 왕실의 후손으로 본래 성은 김이다. 성주 김선평[신 안동김씨 시조]·장정필[안동장씨 시조]과 의논하여 병사를 모아 왕건을 도와 고창군 병산[현 안동군 와룡면 서지리]에서 견훤의 8천 대병을 함몰시켰다. 고려 태조가 “정세를 밝게 판단하고 권도를 잘 취하였다[能炳機達權]”라며 권씨 성을 하사하였다. 권행은 삼한벽상삼중대광에 오르고, 아보공신(亞父功臣)에 책록되었으며, 태사로 제수되었다. 태조는 고창군을 안동부로 승격하고 권행에게 식읍으로 하사하였다. 이후로 후손들이 안동을 본관으로 하였다.

고려시대 추밀원부사를 지낸 권수평(權守平)은 『고려사(高麗史)』에 청빈한 관리의 표상으로 기록된 인물이다. 아들 권위는 태자의 태사로 권씨 가문 최초로 충헌(忠憲)이란 시호를 받았다. 권수평의 증손이며 찬성사 권단의 아들인 권부(權溥)는 자신을 포함해 아들 5형제와 사위 3명이 모두 군(君)에 봉해졌다. 조선시대에 안동권씨는 359명의 문과 급제자를 배출하였다. 권이하의 10대조 권대윤은 통정대부로 종친부도정(宗親府都正)을 거쳐 이조참판에 추증되었고, 9대조 권원은 사복시정에 추증되었으며, 8대조 권우경은 통덕랑(通德郞)을 지냈다.

[입향경위]

구로구 궁동의 입향조 권협은 1577년(선조 10)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承文院)·춘추관(春秋館)의 벼슬을 거쳐 임진왜란 때 장령(掌令)으로 서울의 사수(死守)를 주장하였다.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고급사(告急使)로 임명되어 명나라에 가서 원병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하여 선무공신(宣武功臣)으로 길창군(吉昌君)에 봉해졌다. 1607년에는 예조판서를 지내고, 광해군 때 나라가 어지러워 관직을 버리고 부천 궁리[현 구로구 궁동]에 정착하여 은거하며 살아왔다. 아들은 길흥군 권신중(權信中)이며, 손자는 선조의 7녀 정선옹주의 부마인 길성군 권대임(權大任)이다. 후손들은 16대에 걸쳐 400여 년 동안 궁동 지역에서 세거하고 있다.

[현황]

현재 구로구 수궁동오류동 지역에는 25가구 100여 명이 세거하고 있으며, 2000년 11월 통계청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구로 지역 안동권씨는 1,568세대 4,983명이 세거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후손으로는 영등포구 부구청장을 지낸 권효안, 경기화학 사장을 지낸 권달안, 민선 소사읍장과 서울특별시 의원을 지낸 권회영, 국가정보원 부이사관을 지낸 권중호 등의 인사들이 있다.

[관련유적]

구로구 궁동 안동권씨 묘역에는 정선옹주길성군 권대임의 묘, 예조판서를 지낸 권협의 묘, 길흥군 권신중의 묘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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