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가계]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의숙(宜叔), 호는 진암(晉庵). 증조할아버지는 이일상(李一相)이며, 할아버지는 이성조(李成朝)이고, 아버지는 옥천군수를 지낸 이주신(李舟臣)이다. 어머니는 김만기(金萬基)의 딸이다.

[활동사항]

이천보(李天輔)[1698~1761]는 생원시에 합격하여 내시교관으로 있다가, 1739년(영조 15) 알성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740년 정자가 되었고 교리와 사헌부헌납·사헌부장령 등 언관직을 역임한 뒤 1749년(영조 25) 이조참판에 올랐다. 그 뒤 이조판서와 병조판서 등을 거쳐 1752년(영조 28) 우의정에 승진하였고, 같은 해 좌의정에 올랐다가 영돈녕부사로 전임되었다. 1761년(영조 37) 영의정에 올랐으나 장헌세자(莊獻世子)의 평양 원유사건(遠遊事件)으로 인책되어 음독 자결하였다. 이천보는 담론을 잘하였는데 허식을 차리지 않고 남과 즐겁게 농담을 하며 즐겼으며, 시에 뛰어난 재질을 보였다

[저술 및 작품]

문집인 『진암집(晉庵集)』이 전한다.

[묘소]

묘소는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에 있다가 경기도 가평군 상면 연하리 226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