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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1043
한자 大韓佛敎三論宗
영어의미역 Samnon Order of Korean Buddhism
분야 종교/불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문기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개설]

대한불교삼론종(大韓佛敎三論宗)은 용수(龍樹)의 『중론(中論)』·『십이문론(十二門論)』과 제바[提婆]의 『백론(百論)』 등을 주요 경전으로 삼고 성립된 불교의 종파이며 성종(性宗)·공종(空宗)·파상종(破相宗)이라고도 한다. 인도 대승불교의 중관계(中觀系)·유가계(瑜伽系) 가운데 중관계에서 시작되어 중국에서 크게 번창하였다.

제법공무상(諸法空無相)·팔부중도(八不中道)의 교리를 내세우고, 용수를 시조로 하여[그 전에 석가·문수·마명이 있다] 제바·라후라(羅睺羅)·청목(靑目) 등으로 계승된 다음, 구마라집(鳩摩羅什)을 거쳐 중국으로 들어와 그의 제자 도생(道生)·승조(僧肇)·도융(道融)·승예(僧叡) 등에 의하여 종지(宗旨)가 크게 선양되었으나, 후에 남북으로 갈라져 한때는 교세가 부진하였다. 그 후 길장(吉藏)에 이르러 종래의 학풍을 일변시켰고 또 『삼론현의(三論玄義)』 등이 성립됨으로써 대한불교삼론종학이 대성하였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불교를 전한 순도(順道)가 이 종파였으므로 고구려에서 크게 발달하였고, 뒤에 신라의 원효가 삼론학의 종요(宗要)를 지었으며, 백제에서는 혜현(慧顯)이 삼론을 강설하였다. 또 고구려의 혜관(慧灌)은 625년(고구려 영류왕 8) 일본에 건너가 일본 궁중에서 삼론을 강설했으며, 이보다 앞선 595년에는 혜자(惠慈)가 도일하여 황태자 쇼토쿠태자[聖德太子]의 스승이 되어, 같은 해 백제에서 건너간 혜총(慧聰)과 함께 새로 낙성된 호코사[法興寺]에서 삼론을 강설하였다.

[현황]

현재의 대한불교삼론종은 1989년 4월 1일 충청북도 충주에 자리한 우암정사(愚岩精舍)에서 창종되었으며, 이듬해 8월 이곳에 대한불교삼론종 총림이 개설되면서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가 되었다. 본존불은 석가모니불이며, 고구려의 승려이자 대한불교삼론종의 선구자인 승랑이 종조(宗祖)이다. 또한 승랑 대종사의 대승종통을 선양하고, 나아가 전법도생 하는 것을 종지(宗旨)로 삼고 있다.

소의경전(所依經典)은 삼론, 즉 『중론(中論)』, 『십이문론(十二門論)』, 『백론(百論)』이지만, 그 밖의 경전의 연구나 염불·지송은 제한하지 않고 있다. 총본산은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2동에 있는 우암정사이고, 총무원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2동에 위치해 있다. 종세는 1999년 기준으로 사찰 109개, 승려 150명, 신도 59,134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한불교삼론종 사찰로는 구로구 개봉1동 68-240[고척로20길 44-26]에 위치한 보현암이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3.07.17 내용변경 [현황] 총본산은 충청북도 청주시 교현2동에 있는 우암정사이고, → 총본산은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2동에 있는 우암정사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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