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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1410
한자 市民-制度
영어음역 Simin lipoteo Jedo
영어의미역 Citizen journalism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성준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지역민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도입한 뉴스 생산자 제도.

[개설]

시민 저널리즘의 등장은 정치사회적 요인과 언론에 관련된 요인이 있다. 정치사회적 요인으로는 대의정치 체제의 변질을 들 수 있다. 시민 개개인 모두가 이해하고 다루기에는 현대 사회의 제반 문제들이 너무 복잡하고 규모가 커졌으며, 필요한 정보들에 대한 개인적 접근이 법적, 제도적, 기술적으로 제한되어 있다.

언론에 관련된 요인으로는, 기존 언론사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의 증가이다. 언론은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으며, 정치에 대한 무력감과 무관심을 갖게 하였다. 이러한 언론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은 언론으로 하여금 무엇인가 새로운 조치를 취하게끔 하였고, 따라서 관공서나 언론사 등에서 쌍방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시민리포터제도 등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설립목적]

구로구는 ‘디지털 구로 실현’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한 시민중심의 효율적인 열린 정부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자 정보 제공[e-information], 온라인 행정 서비스[e-Service], 전자 행정 처리[e-administration], 전자 시민 참여[e-participation] 등 4가지 분야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 프로그램은 행정의 효율성 및 투명성과 시민의 참여성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활동사항]

2010년 현재 구로구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핸드폰을 통해 구민들의 구정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전자시민참여[e-participation]의 경우 ‘구청장에게 바란다’, ‘환경 신문고’, ‘사이버 정책 토론방’, ‘사이버 시민 패널’, ‘인터넷 및 SMS 여론 조사’, ‘구민 아이디어 공모’, ‘조례안 시민 의견 수렴’, ‘예산 편성에 주민 참여’ 등 언제, 어디서나 구로구민이면 누구나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전자정부를 운영하고 있어서 시민 중심의 질 높은 정책을 만드는 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에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에는 2004년 3,358건, 2005년 3,124건, 2006년 2,868건의 이용도를 보이고 있다. ‘사이버 정책 토론방’의 경우에도 200건 안팎의 참여 의견 빈도를 보이고 있다. 구로구민들의 높은 구정 참여 의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인터넷은 지리적,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대규모의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의사소통과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지역의 행정 기관과 언론사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기도 원활하다. 따라서 구로구는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여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리포터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로타임즈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시민기자’라는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시민기자 뉴스’, ‘시민기자 방’, ‘시민기자 신청’의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기자들은 주변의 소식 및 사건, 사고 등을 보고하고 있으며, 시민기자들이 작성한 기사는 인터넷 홈페이지 및 지면에도 실리고 있다.

[의의와 평가]

시민기자제도는 인터넷이란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요구되는 뉴스 생산 방식에 조응하는 인터넷 신문의 하부 구조이다. 또한 뉴스의 생산, 유통, 소비문화의 혁명을 도모하여 언론 문화를 개혁할 수 있다. 구로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자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지역 언론인 구로타임즈의 시민기자제도의 실험을 통해서 행정에서 전자 민주주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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