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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렸거라 앉았거라」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1604
영어음역 Geollyeotgeora Anjatgeora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인천광역시 계양구
집필자 조성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래동요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아이들이 놀면서 부르던 전래 동요.

[개설]

「걸렸거라 앉았거라」는 구로와 계양 일대에서 어린아이들이 동무들과 놀이를 하면서 부르던 전래 동요이다. 아버지가 가는 길에는 소주와 탁주가, 어머니가 가는 길에는 무명 송이가, 형님이 가는 길에는 연지분이, 오빠가 가는 길에는 황금 덩어리가 나타나고 자신에게 잘못하는 이웃집 아주머니는 호랑이를 만나라는 등 각 인물들의 처지와 상황에 어울리는 사물들을 제시하며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채록/수집상황]

2001년 계양사연구및발간위원회에서 간행한 『계양의 어제와 오늘』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걸렸거라 앉았거라」는 4음보 5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행의 반전이 인상적이다.

[내용]

울아버지 가는 길에 소주탁주 걸렸거라/ 울어머니 가는 깃에 무명송이 걸렸거라/ 우리형님 가는 길에 연지분이 걸렸거라/ 이웃엄마 가는 길에 호랑범이 앉었거라.

[의의와 평가]

「걸렸거라 앉았거라」는 어린이들의 동심과 재치가 번득이는 흥미로운 노래이다. 각 인물들의 처지와 상황에 어울리는 요긴한 사물들을 제시한 것도 흥미롭지만, 특히 마지막 연에 가서 이웃집 아주머니는 호랑이를 만난다는 반전이 대단히 인상적이다. 여기서의 이웃 엄마는 이웃집 아주머니 또는 이웃집 친구 엄마라는 뜻인데, 이를 이웃 엄마로 친근하게 표현한 것도 재미있는 표현이다. 아울러 어린이들의 소박한 마음씨와 가감 없는 솔직함이 잘 드러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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