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아이들이 놀면서 부르던 전래 동요. 「걸렸거라 앉았거라」는 구로와 계양 일대에서 어린아이들이 동무들과 놀이를 하면서 부르던 전래 동요이다. 아버지가 가는 길에는 소주와 탁주가, 어머니가 가는 길에는 무명 송이가, 형님이 가는 길에는 연지분이, 오빠가 가는 길에는 황금 덩어리가 나타나고 자신에게 잘못하는 이웃집 아주머니는 호랑이를 만나라는 등 각 인물들의 처지와...
1920년대 부천군수 강원달이 농업을 독려할 목적으로 지은 계몽 가요. 「권농가(勸農歌)」는 「신농가(新農歌)」와 「양잠가(養蠶歌)」 등으로 이루어진 창작 계몽 가요이다. 1920년대 부천군수로 부임한 강원달(姜元達)이 식량 증산과 농업을 독려할 목적으로 지어 구로, 부천 지역의 주민들에게 부르게 하였다. 일제강점기에 강압적으로 시행된 산미 증식 계획 등의 식민지 농업 정책의 한...
1930년대 구로 및 부천 지역에서 유행하던 전래 동요. 「쥐야쥐야 새앙쥐야」는 1930년대 부천군, 즉 구로와 부천 지역 일대에서 성행하던 동요이다. 상당수의 민요들이 그러하듯 지역성과 실체는 있지만, 이 동요 역시 창작자와 전승자가 분명하지 않다. 돌아오는 한식에 어머니 제사에 쓸 쌀이니 훔쳐 먹지 말라는 단순한 내용의 작품이며, 분위기가 다소 애상적이다. 2001년 계양사연구...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봄이 왔음을 노래하는 전래 동요. 「춘래가」는 구로 및 부천 지역에서 삼천리강산에 봄이 왔음을 즐거워하는 노래이다. 늙거나 젊거나 늘 허리가 굽은 할미꽃과 겨울이든 여름이든 늘 푸른 상록수 등을 빗대어 계절의 순환이 변함이 없으며, 푸른 신록의 계절인 봄이 찾아왔음을 예찬하는 소박한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다. 2001년 계양사연구및발간위원회에서 간행한 『계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