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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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 분포하고 있는 조선시대 무덤. 고분(古墳)’이란 글자 그대로 옛 무덤을 뜻하기도 하지만 고고학에서는 개념적으로 엄격히 한정해 특정 시기의 무덤 양식을 지칭하는 경우도 있다. 넓은 의미에서 고분이란 과거 사회에서 죽은 이를 위해 수행된 매장 의례가 물질적인 증거로 남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구로 지역에 분포하는 고분은 여계 묘역(呂稽墓域), 정선옹주 묘역(貞 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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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희안(希安), 호는 청천당(聽天堂). 아버지는 심사손(沈思遜)이다. 심수경(沈守慶)[1516~1599]은 1546년(명종 1) 식년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한 뒤 사가독서(賜暇讀書)하였고, 1552년(명종 7) 검상(檢詳)을 거쳐 직제학을 지냈다. 1554년(명종 9) 정월 2일 부평부사로 부임하였으나 같은 해 9월 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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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2동에 있던 자연마을. 굴봉에서 내려온 능선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의 마을로, 오류골의 안쪽에 해당된다고 하여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안오리골이라고도 하였다. 구로구 오류2동 안오류골에서 미래빌라의 뒷산을 따라가면 조선 중종 때 영의정을 지낸 유순정의 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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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역사. 한반도 중앙부에 있는 서울특별시 구로구는 1980년에 경기도 시흥군 상북면(上北面)·동면(東面), 경기도 부평군 수탄면(水呑面),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일부 지역을 편입하여 이루어졌다. 한강 유역에 자리 잡은 구로구는 기름진 평야 지대가 있을 뿐 아니라 육로·수로 교통의 요지이자 군사적 요충지로서 중요한 입지 조건을 갖추어서 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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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속하는 법정동. 오류동은 일제강점기에 오류역 앞 광장을 마을 쉼터로 운치 있게 조성하기 위해 성장 속도가 빠른 버드나무와 오동나무를 심은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오류역 앞 경인로에서 남쪽 동부제철주식회사에 이르는 길에 버드나무가 심어져 있었으나 경인로 확장 공사 때 플라타너스로 가로수를 교체하면서 현재는 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다만 2001년 11월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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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구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지옹(智翁), 호는 청천(菁川). 증조할아버지는 유이(柳怡)이고, 할아버지는 유자해(柳子偕)이다. 아버지는 목사 유양(柳壤)이며, 어머니는 정즙(鄭楫)의 딸이다. 부인은 안동권씨(安東權氏)이다. 유순정(柳順汀)은 김종직(金宗直)의 문하에서 학업을 닦았는데, 특히 활을 잘 쏘아서 무인 중에서도 그와 비교할 자가 드물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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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부천 지역 출신의 문신. 이종응(李鍾應)[1853~1922]은 중종(中宗)의 11대손으로 아버지는 이명식(李明植)이다. 1896년(고종 33) 9월 궁내부 소속 시종원시어에 임명되었다. 1902년(고종 39) 이재각 특명대사의 수행원으로 발탁되어 영국 사행을 수행하였다. 이때 이종응 일행은 일본 요코하마에 들러 유찬(劉燦) 주일공사의 영접을 받으며 도쿄 의복점에서 예복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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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평양(平壤). 자는 백익(伯益), 호는 안분당(安分堂). 아버지는 현감을 지낸 이극문(李克文)이다. 이희보(李希輔)[1473~1548]는 1501년(연산군 7)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고, 연산군 때 홍문관수찬·이조정랑·내수사별제(內需司別提) 등을 역임하였다. 이후 지금의 구로 지역을 통괄하는 부평부사를 역임하였다. 1506년(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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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오류골 주막거리는 인천 제물포와 한양을 잇는 중간 지점쯤 되는 지역이다. 오류골이란 옛날 이 지역에 오동나무와 버드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오류동이란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하였다. 오류골이 자리한 곳은 주막거리 일대이다. 주막거리는 마을 이름이자 거리 이름으로서 경인로와 광덕로가 교차되는 사거리이다. 정확히는 오류동 120번지 동부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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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무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기중(紀中). 아버지 장한공은 중종 때 정국공신 영산군(永山君)으로 포도장(捕盜將)·보성군수·황주목사를 지냈다. 아들은 감찰을 역임한 장민(張敏)이다. 부인은 평강채씨 채윤경(蔡允卿)의 딸이다. 안동장씨는 장세강의 후손이 채윤경의 외손봉사(外孫奉祀)를 위해 김포로 내려와 김포파의 입향조(入鄕祖)가 되면서 구로 지역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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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비를 중시조로 하고, 유순정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시조 유차달(柳車達)은 고려 개국공신으로 후삼국 통일 전쟁 당시 유주(儒州)[문화의 옛 이름]의 호족이었다. 5대조인 유색(柳穡)이 신라 헌덕왕 때 유주의 구월산(九月山)으로 은거한 이래 자손들이 그 지역에서 대를 이어 살다가 고려 개국 이후 개성에서 세거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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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 산43-31~32번지 진주유씨(晉州柳氏) 묘역에 위치한 유순정(柳順汀)[1459~1512]·유홍(柳泓)[1483~1551] 묘역은 16세기 전반에 조성된 구로구 유일의 부자(父子) 2대 공신 묘역이다. 명필 송인(宋寅)이 비문을 쓴 신도비 등 묘역 내 석물들이 독특하면서도 정교하고 생동감 있는 조각 수법을 보여 주고 있어, 당대의 묘제 및 조각사 등 1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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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희중(希仲). 한숙(韓俶)의 증손으로, 통례 한원(韓垣)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이성수(尼城守) 이존관(李存官)의 딸이다. 한효우(韓孝友)[1531~?]는 1555년(명종 10) 생원·진사시에 모두 합격하고, 1558년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562년 중종의 능을 이전할 당시 재궁시위집사로 임명되었고, 다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