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서 웬수물 웅덩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웬수물 설화」는 1980년 구로구를 신설하면서 포함된 고척동에서 ‘웬수물’이라 불리는 웅덩이의 지소(池沼) 유래담이다. 평산신씨(平山申氏)네 논 끝에 있는 마르지 않는 큰 웅덩이에 화산이 비쳐서 신씨네 산에서 묏자리를 잡지 못했으므로 ‘원수 같은 웅덩이의 물’이란 뜻의 ‘웬수물’로 불렀다고 한다. 고척동...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집성촌을 이루며 여러 세대에 걸쳐 살아오고 있는 성씨. 특정 지역의 세거성씨(世居姓氏)는 어떤 가문이나 인물이 일정한 지역에 정착하여 세거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세거성씨는 입향조(入鄕祖)가 있게 마련인데 입향조는 실존한 인물로서 추적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역사가 오래되어 막연히 성씨만 구전되는 경우도 있다. 촌락 사회, 특히 집성촌에서는 입향조를...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신윤단의 묘소. 신윤단은 생몰년 미상으로 아버지는 지중추원사를 지낸 신자경(申自敬), 조부는 좌군도총제를 지낸 신효창(申孝昌)이다. 부인은 예안이씨로 처부(妻父)는 이순로(李順老)이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의 기록 상 신윤단은 문종에서 성종 대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벼슬로는 통례원(通禮院) 봉례(奉禮)를 지냈다. 구로구 고...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조선 전기 평산신씨 가문의 묘역. 신윤단을 필두로 하여 조선 전기에 조성된 평산신씨 가문의 묘역이다.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 길에서 덕의초등학교를 지나 고척근린공원 동쪽에서 북쪽으로 난 길을 따라 진행하여 500m 정도 가면 한성아파트가 나온다. 한성아파트의 북쪽에 난 진입로를 따라 가면 평산신씨의 묘역이 자리하고 있다. 평산신씨 묘역에 남아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