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년 문신 이규보가 계양의 초정을 다시 짓고 나서 지은 한시. 「초정시(草亭詩)」는 1220년(고려 고종 7)에 이규보(李奎報)[1168~1241]가 계양부사로 재직할 때 무너져 버린 초가로 지은 정자, 곧 초정(草亭)을 다시 지으며 풍광을 노래한 오언율시(五言律詩)이다. 초정은 지금의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 770번지 부근에 있었다. 1219년에 계양도호부 부사로 좌천되어...
고려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이실충(李實忠)은 1169년(의종 23) 지금의 구로 지역을 포괄한 안남도호부사를 역임하였고, 후에 좌시중을 지냈다. 1899년(고종 36) 5월 간행된 『부평군읍지(富平郡邑誌)』 고적조에는 이실충이 안남도호부사로 재임할 때 전 안남도호부사 허홍재(許洪材)가 세운 척서정(滌署亭) 축대 위에 정자 한 칸을 세우고 초가지붕을 덮어 ‘초정(草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