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을 가로지르는 도로. 1993년 7월 23일에 처음 구로큰길이라고 이름 붙였는데, 구로구 구로동을 지나는 큰길이라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 길이는 1.83㎞, 너비는 35m이며, 왕복 6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로큰길이 지나는 구로구는 한반도의 남서부와 서울을 연결하는 관문에 자리 잡고 있어 예로부터 교통과 통신의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해 왔다. 공구상가 및...
구로동과 가리봉동에서 만난 노인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었다. 바로 “장화 없이는 못 사는 동네지.”,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장화 없으면 못 산다 했어.”라는 말이었다. 가리봉2동 골말경로당에서 만난 윤묘병[1927년생] 씨는 “내 어렸을 때는 여기 장마라도 오면 난리가 났었지.”라는 말로 옛 시절의 고단함을 털어놓았다. 노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장마철이면 지금의 대...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화물 또는 여객의 수송을 담당하는 업종. 구로 지역은 예로부터 교통·통신의 요지였다.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철도가 깔린 것도 구로 지역이다. 일제강점기 운수 영업은 경인 철도 위주로 이루어 졌다. 경인선 중간에 위치한 구로 지역에는 개통 당시부터 오류동역이 설치되어 있었다. 오류동역은 경기도 부평군 수탄면에 위치했고, 부근의 소사, 영등포 등지와 교통이 편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