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12월 30일에 행하는 풍속. 섣달 그믐날은 음력 12월 마지막 날로 제석(除夕) 혹은 제야(除夜)라고도 한다. 섣달은 한 해를 다 보내면서 새해의 설을 맞이하기 위한 서웃달[설윗달]의 준말이다. 이 날 구로에서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이므로 새벽녘에 닭이 울 때까지 잠을 자지 않고 수세(守歲)를 하면서 새해를 맞이한다. 수세의 풍습은 송구영신(送舊迎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