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가족들 각각의 나이 수대로 떡을 만들어 먹는 풍속. 원래 나이떡이라 함은 음력 2월 초하룻날 집안에서 부리는 머슴들에게 나이 수대로 먹이는 떡을 말한다. 이날을 속칭 노비일(奴婢日), 혹은 나이떡 먹는 날이라고 하였다. 나이떡은 설날의 떡국과 유사한 의미로 나이를 먹는 떡으로도 해석되었다. 그렇지만 서울과 충주 지역에서는 가족의 나이 수대로 쌀을 숟가락으로 떠...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활동한 기독교 사상가이자 교육자. 송두용(宋斗用)의 본관은 은진(恩津)이다. 우암 송시열의 후손으로, 1904년 7월 31일 충청남도 대덕군 신대리에서 아버지 송헌옥(宋憲玉)과 어머니 유씨(柳氏) 사이에서 형제 중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1908년 후사가 없이 별세한, 통천군수를 지낸 아저씨 송헌기(宋憲基)에게 입양되었다. 양모인 박신(朴信)은 독실한 불교...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서 주민의 길복과 번영을 기원하며 지냈던 마을 제사. 오류동 도당제는 전문사제[무당]가 동제를 이끌어 나가는 무속형 동제이다. 이를 ‘오류동 도당굿’이라고도 한다. 현재의 오류동감리교회 자리를 도당 자리로 하여 매년 열렸지만 1961년 이후 폐쇄되어 없어졌다. 오류동 도당제에는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참여하여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오류동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