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
삼국시대 구로 지역을 일시적으로 지배했던 고대 국가. 고구려는 B.C. 37년 주몽(朱蒙)이 건국한 고대 국가이다. 427년(장수왕 15) 평양으로 도읍을 옮긴 뒤 적극적인 남하 정책을 펼쳐 백제의 도읍인 한성을 함락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백제 영역이었던 한강 유역은 고구려 관할이 되었고, 지금의 구로 지역도 이때 고구려 영토에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B....
-
고려 후기 계양도호부사를 역임한 무신. 『고려사(高麗史)』의 기사를 살펴보면 공유(孔愉)의 활동에 관해 소략적이나마 파악할 수 있으나 자세히 알 수는 없다. 공유가 1270년(원종 11) 삼별초(三別抄)의 난이 일어날 당시 장군으로 출전했다는 기록으로 볼 때, 그 시기 이미 중앙에 진출했거나 특정 지역에서 세력을 구축하고 있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당시 삼별초에 의해 금성(錦城)[현...
-
조선 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행옥(行玉). 아버지는 한성부서윤을 지낸 한종적(韓宗積)이다. 서명형(徐命珩)은 1723년(경종 3)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이후 승문원에 들어가 권지부정자가 되고, 1730년(영조 6) 사간원정언으로 재직하던 중 과격한 상소를 올렸다가 파직되었다. 1734년(영조 10) 사간원헌납에 다시 등용되었고, 그 해 5...
-
고려 후기 계양도호부 출신의 문신. 본관은 부평(富平). 초명은 습경(襲卿). 손변(孫抃)[?~1251]은 과거에 급제하여 천안부판관(天安府判官)으로 나아갔다가 치적이 드러나 공역서승(供驛署丞)에 특진되었다. 1226년(고종 13) 금나라의 우가하(亏哥下)가 몽고군으로 변장하고 의주와 정주 지방에 침입해 오자 예부원외랑(禮部員外郞)·서북면병마판관(西北面兵馬判官)으로서 병마부사 김희...
-
조선 전기 구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지옹(智翁), 호는 청천(菁川). 증조할아버지는 유이(柳怡)이고, 할아버지는 유자해(柳子偕)이다. 아버지는 목사 유양(柳壤)이며, 어머니는 정즙(鄭楫)의 딸이다. 부인은 안동권씨(安東權氏)이다. 유순정(柳順汀)은 김종직(金宗直)의 문하에서 학업을 닦았는데, 특히 활을 잘 쏘아서 무인 중에서도 그와 비교할 자가 드물었다. 14...
-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자릉(子陵), 호는 현기(玄磯). 아버지는 연릉부원군(延陵府院君) 이호민(李好閔)이다. 이경엄(李景嚴)[1579~1652]은 1610년(광해군 2) 현감으로 있으면서 알성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617년(광해군 9) 인목대비(仁穆大妃)를 폐하는 문제에 대하여 중앙 및 지방 관리들에게 의견을 수렴하였는데, 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