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속하는 법정동. 궁동은 조선 선조의 일곱째 딸인 정선옹주(貞善翁主)가 길성군(吉城君) 권대임(權大任)에게 출가하여 살던 집이 있던 곳이다. 정선옹주의 남편인 권대임은 예조판서를 지낸 충정공(忠貞公) 권협(權挾)의 손자였던 까닭에 상당한 재력이 있어 집이 궁궐처럼 크고 화려했으므로 인근 사람들이 이 마을을 궁마을이라고 불렀다. 이는 마치 지금 서울의 소공동(小公洞...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양천구 신정3동과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작동에 걸쳐 있는 산. 와룡산과 그 좌우로 뻗어 있는 산등성이가 마치 용이 웅크리고 누워 있는 형국이라 하여 와룡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지양산 또는 신월산이라고도 한다.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양천구 및 경기도 부천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고도 80~120m 가량의 봉우리들은 한남정맥의 한 줄기인 경기도 수원의 광교...
조선 중기 무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기중(紀中). 아버지 장한공은 중종 때 정국공신 영산군(永山君)으로 포도장(捕盜將)·보성군수·황주목사를 지냈다. 아들은 감찰을 역임한 장민(張敏)이다. 부인은 평강채씨 채윤경(蔡允卿)의 딸이다. 안동장씨는 장세강의 후손이 채윤경의 외손봉사(外孫奉祀)를 위해 김포로 내려와 김포파의 입향조(入鄕祖)가 되면서 구로 지역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