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구로 지역 출신의 문신.

[개설]

남연(南淵)은 1651년(효종 2) 구로 지역에서 출생하여 1728년(영조 4) 사망하였다.

[가계]

본관은 의령(宜寧). 충간공파(忠簡公派)의 15세손이다. 부평도호부사(富平都護府使)를 지낸 충장공(忠壯公) 남이흥(南以興)의 손자, 남두추(南斗樞)의 아들이며, 남징(南徵)의 동생이다. 부평도호부사를 지낸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형 남징과 함께 부천 지역으로 이주하여 지금의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 정착하였으며, 남징은 여월동에 정착하였다.

[활동사항]

남연은 1677년(숙종 3)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효성과 학행이 뛰어나 세자익위사위수(世子翊衛司衛率)를 제수받았다. 문장에 능하여 박선(朴渲)·이상(李相)·남징(南澄)·변혁조(卞赫祚)·한세보·이동표·성엽(成燁) 등과 더불어 계양 팔대 문장가로 꼽힌다.

[저술 및 작품]

말년에 『충장공유사(忠壯公遺事)』 2권을 편찬하고, 『의안군익화(宜安君益華)』를 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