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공구 유통 단지.

[개설]

구로산업공구유통단지는 청계천 주변에 밀집해 있던 공구 상가를 외곽 지역으로 분산한다는 서울시의 정책에 따라 형성된 유통 단지로, 1980년 3월 5일 착공하여 1981년 3월에 완공되었으며, 처음에는 구로기계공구상가지역으로 명명되었다. 당시 구로기계공구상가지역은 우리나라에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유통 단지로 건설되었다.

구로산업공구유통단지는 구로기계공구상가[1981년], 일이삼전자타운, 라이프공구상가, 고척산업용품종합상가, 동국종합상가, 공구상가1번지, 중앙공구유통상가[1997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척산업용품종합상가는 구로산업공구유통단지 중 고척동 지구를 가리킨다.

[건립경위]

고척산업용품종합상가는 청계천 주변에 밀집해 있던 기계 공구 상가를 외곽 지역으로 분산한다는 시책 아래 1986년 11월에 준공되어 1988년에 문을 열었다.

[변천]

1990년도 초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국내 최초로 고척산업용품종합상가의 건물 옥상을 주차장으로 개방하여 주차 공간을 확보하였다.

[구성]

고척산업용품종합상가의 대지 면적은 35,382㎡이고, 건축 면적은 50,886㎡이다. 총 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1,308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 주요 취급 품목은 고무, 기계 공구, 모터 및 펌프, 감속기, 비철금속, 연마 제품, 전기 자재, 천막, 포장 자재, 페인트, 화공약품, PVC, 공작 기계, 기계 부품, 베어링, 수도 배관 자재, 용접기, 전기 제품, 철강 및 철재 제품, 광산·산업 기계 및 목공 기계, 냉난방 기구, 볼트, 안전용품, 소방 기구, 콘베어, 유공압 기기 등의 산업용품이다.

[현황]

고척산업용품종합상가는 다양한 종류의 기자재 및 각종 산업용품을 다루는 전문 단지로 발전하여 다른 지구들과 차별화된 품목을 도·소매 형태로 취급하고 있으며, 경인로와 경인선이 지나가는 입지적 특성으로 구로 지역의 주요한 유통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각 층마다 차량 출입이 가능한 주차 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총 900면이 마련되어 있다. 전철을 이용할 경우 개봉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고척산업용품종합상가는 그 명칭이 긴 관계로 통상적으로 고척공구상가나 고척산업용품상가로 줄여 부르고 있으며, 도로 이정표에도 고척공구상가로 되어 있다. 2015년 2월 말 현재 대표는 이광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