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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1040
한자 圓融宗
영어음역 Wonnyungjong
영어의미역 Wonnyung Order of Korean Buddhism
분야 종교/불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문기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개설]

원융종의 종통(宗統)은 1356년(고려 공민왕 5) 구산(九山)의 통합을 위해 원융부(圓融部)라는 불교 기관을 세운 태고보우국사(太古普愚國師)의 제종포섭(諸宗包攝)에 의한 불법 중흥의 원융종풍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이 법맥은 청허(淸虛)부휴(浮休)를 거쳐 오늘날까지 면면히 계승되고 있다. 원융(圓融)이란, 본디 삼라만상의 모든 것이 스스로 존재하는 것을 ‘원(圓)’이라 하며 ‘원’만이 원융자재무애(圓融自在無碍)하는 경지를 ‘융(融)’이라 한다. 그러므로 지상의 모든 육도 중생이 원융의 진리를 깨닫는다면 지상불국이 자연스레 건설된다는 것이 ‘원융무애’ 사상의 요체이다.

[창종(創宗)]

원융종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인물이 승려 일공이다. 일공은 한국 불교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원융무애’ 사상에 있음을 깨닫고, 이를 계승·선양해야겠다는 발원을 세우고 1977년에 원융종(圓融宗)을 창종하였다. 성불하는 것이 원융하는 것이니 모든 불자는 원융무애 사상을 바탕으로 중흥의 새 일꾼이 되어 새 시대의 원융불교의 실천자로서 종파를 초월해 호국불교에 매진하여 부처님의 자비희사정신으로 상구보리 하화중생하는 것을 종단의 종지로 삼고 있다. 원융종의 소의경전(所依經典)은 『금강경』이다.

[활동사항]

원융종을 창종한 이래 오랫동안 총무원장으로서 종단의 행정을 맡았던 승려 일공은 현재 종정으로서 종도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일공은 해외 교류 사업에 역점을 두었는데, 그 결과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와 ‘한중일불교교류대회’의 산파 역할을 하였다. 그밖에 ‘한국불교종단협의회’를 조직해 종단 상호간의 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일공이 종단의 대외적인 활동에 주력했다면, 2006년 제4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승려 성관은 원융종의 내부 재정비에 힘쓰고 있다. 그는 현재 종도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주지 연수 교육이나 각종 의식을 통일하기 위한 『통일법요집』 발간 등과 같은 종단의 내부 개혁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중앙종회 의장인 승려 체의는 미비한 종법을 개정하고 종단 내부 행정 체계를 수립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원융종의 총본산은 원융사이며, 총무원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2동에 위치해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4.10.30 참고문헌 일부 수정 '원융종(http://hwangbulsa.org)'을 '원융종(http://www.wonyung.org/)'으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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