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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바위의 설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1565
영어음역 Gyeranbawiui Seolhwa
영어의미역 Tale of Egg Rock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경기도 시흥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박명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풍수담
주요 등장인물 하연|지관
관련지명 소래산|계란마을
모티프 유형 천우신조로 얻은 명당|병아리로 부화하는 이적

[정의]

조선 전기 문신 하연의 묏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계란바위의 설화」는 조선 세종조에 영의정을 지낸 하연(河演)[1376~1453]의 묘를 쓰기 위해 지관이 노력하던 중 천우신조로 명당자리를 찾았다는 풍수담이다. 계란마을은 구로지역의 일부가 속해있었던 시흥시의 신천동 남쪽에 있는 자연마을명으로 소래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채록/수집상황]

시흥문화원 홈페이지에는 신천동 계란마을 주민 어르신들의 구전으로 전해오는 이야기를 녹취하여 정리한 「계란바위의 설화」가 실려 있다.

[내용]

자고로 우리는 고난의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하늘을 숭상하며 조상에 대한 효성스런 미덕이 자리 잡고 있는 민족이다. 누구든지 내가 못한 것을 초월적인 어떤 영웅과 자연의 혜택으로 자손만대가 행복하고 번영하기를 바라고 있다.

여기에 나오는 하연은 조선 세종 때에 영의정으로 국정에 공헌한 인물이다. 하연이 사망한 후 그의 묘를 쓰기 위하여 자손만대의 번영을 기원하면서 풍수지리에 능하다는 수십 명의 지관(地官)을 불러 명당을 찾게 했으나 수개월이 지나도 찾지를 못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몇 명의 지관이 소래산 부근에 명당자리가 있다하여 그 자리에 계란을 놓았다. 이튿날 이른 새벽에 병아리 울음소리가 들려 가보니 전날 계란을 놓았던 곳에서 병아리가 깨어나 있었다. 그래서 이곳이 명당자리임을 알고 그 자리에 하연의 묘를 썼다고 한다. 그 후 하연진주하씨 문효공파 후손들이 묘 밑에 살면서 지명을 계란마을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모티프 분석]

「계란바위의 설화」의 주요 모티프는 ‘천우신조로 얻은 명당’, ‘병아리로 부화하는 이적’ 등이다. 풍수지리와 관련된 이야기는 명당 사상이 만연된 허황된 삶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계란바위 이야기는 계란마을의 연로한 분들의 자손만대의 번영과 태평성대의 염원을 통해 자연의 초월적인 도움과 천우신조 사상을 강조하고 있다.

[참고문헌]
  • 시흥문화원(http://shcultu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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