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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1635
한자 九老日記
영어음역 Guroilgi
영어의미역 Guro Diary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사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유시|서정시
작가 강요식
창작연도/발표연도 2005년연표보기

[정의]

2005년 시인 강요식이 구로구의 상징물을 소재로 하여 구로에 대한 애정을 노래한 현대시.

[개설]

「구로일기」는 구로구를 상징하는 목련꽃과 비둘기, 느티나무를 활용하여 구로에 대한 애정과 지역성을 잘 표현해 낸 자유시이다. 장수한 아홉 노인과 공순이, 벌집촌은 숨은 전설이 되며, 항동 서울푸른수목원의 새 공기와 매봉산 자락의 자연공원, 가리봉동 고층호텔의 커피 향은 하얀 꿈이 됨으로써 구로의 과거와 미래가 「구로일기」 속에 응축되어 있다. 신도림안양천, 온수를 달리는 노랑나비와 함께 구로는 느티나무 속으로 깊게 드리워짐으로써 역사 속에 단단한 자신의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 2005년 구로문인협회에서 간행한 『구로문학』 제9호에 실려 있다.

[구성]

각 4행으로 이루어진 4연의 자유시이며 서정시이다. 1연에서는 구로에 대한 긍지와 애정을 직설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2·3·4연에서는 구로구의 여러 장소들을 구의 상징물인 목련꽃, 비둘기, 느티나무와 엮음으로써 지역적 정체성을 잘 살려내고 있다.

[내용]

내집 앞에 언제나 구로가 있고/ 내이름 앞에 언제부터 구로가 붙어있다/ 나와 더불어 함께하는 구로가 자랑스럽고/ 언제나 불러도 그리워지는 구로가 살아 있다.//

거리공원의 아홉 노인을 보았는가/ 디지털 밸리의 공순이를 만났는가/ 우리 사는 집터의 벌집촌에 들린 적이 있는가/ 우리들의 숨은 전설은 목련꽃을 피운다.//

오류동의 수목원에서 새공기를 만져 보는가/ 매봉산 자락의 자연공원을 달리는가/ 가리봉동의 고층호텔에서 커피향을 맛보는가/ 우리들의 하얀 꿈을 비둘기가 물고 간다.//

신도림을 떠난 안양천 유채바다의 노랑나비/ 어느덧 온수를 달리고/ 이래저래 사랑으로 다가오는 구로동이/ 느티나무 속으로 깊게 드리워진다.

[특징]

‘디지털 구로(Digital GURO)’라는 브랜드 로고를 앞세우고 희망찬 미래로 도약하고 있는 구로에 대한 애정이 구로의 상징물과 잘 어우러져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

[의의와 평가]

「구로일기」는 구로구의 지역적 정체성을 살려내고 구로 주민으로서의 긍지를 시적으로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구로문학사를 여는 축시’와도 같은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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