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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1702
한자 民俗
영어음역 Minsok
영어의미역 Folk Custom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덕묵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행해지며 전승되는 민간의 습속.

[개설]

민속은 인간이 자기가 속한 자연적 환경, 역사적 환경, 사회적 환경에 대처하고 적응하기 위하여 지혜와 신앙으로 엮어낸 생활풍속이다. 구로 지역은 농업을 하던 자연마을에서 구로공단으로 변모하면서 향토 문화의 토대라고 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크게 변모하였다. 따라서 민속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징]

과거 구로구는 부평부에 속해 있었다. 현대에 들어 행정 구역이 개편되면서 서울에 편입되어 경기 권 일대의 민속 문화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구로에는 설, 추석, 정월 대보름, 동지와 같은 명절이 이어져 오고 있으며, 24절기에 해당하는 세시 풍속을 가정별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구로를 정확히 특징지을 만한 민속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1960년대 후반 농업을 하던 주민들에 의한 자연마을이 중심이던 구로 지역에 구로공단이 들어서면서 구로 지역의 생활 문화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농촌 공간에서 도시 공간으로의 변화이다. 이에 따라 농가는 사라지고 공단주변부의 쪽방 촌이 민가로 변모하거나 공단 사택과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었다.

공간의 변화 못지않게 시간의 변화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의생활에서는 전통적인 한복을 주로 입던 생활에서 양복으로 바뀌었으며, 각종 생활 도구나 물질문화도 크게 변모하였다. 농경을 중심으로 한 세시 풍속도 현대적인 도회지로 변하면서 명절의 차례와 같은 몇 가지의 의례만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라졌다.

[민속행사]

민속놀이는 대촌리의 경우 풍물패가 발전하여 호적과 나발을 불고 무동까지 타고 놀았으며 연날리기, 윷놀이, 널뛰기, 팽이치기, 자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행해졌다. 예부터 전해지는 민속놀이 가운에 여전히 구로에서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는 대표적인 민속 행사로는 수궁골 도당제가 있다.

수궁골 도당제는 농악 놀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외적의 침입이 빈번할 때 마을의 평화와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하여 도당나무 아래서 진행되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주요 행사는 농악 놀이와 지신밟기인데, 이는 매년 정월 보름에 치러졌다고 한다. 현 온수연립 주택단지 가입장 부근 산을 지금도 ‘도당산’ 혹은 ‘도당제 고개’라고 부르고 있으며, 예전에는 도당나무가 있었다. 이곳 도당나무 아래서 마을 사람들은 매년 정월 보름이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도당제를 올리고, 농악과 풍물패들은 온 마을을 돌면서 지신밟기와 안택굿을 벌였다.

수궁골 도당제는 구로구 대표로 1990년 서울시민민속축제 행사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그해 9월 한강 제방 둑이 무너질 정도의 폭우로 인해 행사가 중단되었다. 현재 수궁골 도당제를 비롯하여 구로 지역에 전해지고 있는 오류동 도당제와 개봉동 도당제는 그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기 힘들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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