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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1714
영어음역 Maengkkongi
영어의미역 Narrow-Mouth Frog
이칭/별칭 쟁기발개구리,맹꼬이,맹꾕이,멩마구리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영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양서류
학명 Kaloula Borealis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양서강〉무미목〉맹꽁이과
서식지 마을 주변 습지|들|산
크기 4.5㎝
새끼(알) 낳는 시기 5월 말~7월 초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서식하는 맹꽁이과에 속하는 양서류.

[형태]

맹꽁이는 몸길이 4.5㎝ 정도이다. 주둥이는 짧고 작으며 끝이 뾰족하다. 아래턱 앞쪽 끝에 울음주머니가 있으며, 혀의 아래쪽 가장자리에 비교적 큰 숨구멍이 세로로 줄지어 있다. 눈동자는 검은색으로 타원형이고, 웃눈꺼풀의 가장자리에 노란색의 가는 줄이 있다. 몸통은 현저히 팽대되어 있고, 등 쪽에는 미소한 융기가 산재해 있으며 배 쪽은 매끄럽다. 앞다리는 물갈퀴가 없으며, 뒷다리는 앞다리보다 약 2배 정도 길다. 등은 노란색에 옅은 청색을 띠는데, 작은 돌기 주위는 검은색이다. 배는 노란색 계통이다.

[생태]

‘맹~’ 하고 울면 다른 녀석이 ‘꽁~’ 하고 답한다고 표현한다. 여름 장마철이면 물이 고인 웅덩이에서 수컷들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요란하게 울면서 짝을 찾는다. 6월경 우기에 물가에 모여 산란한다. 산란은 보통 밤에 하지만,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에는 낮에도 수컷이 울음소리로 암컷을 유인한다.

알은 1㎜ 정도의 공 모양으로 4개 정도가 서로 붙어 한 덩어리를 이룬다. 암컷 한 마리는 1회에 15~20개의 알을 15~20회 걸쳐서 낳는다. 산란된 알은 28~30시간 만에 부화하고, 30일 정도면 변태가 끝난다. 맹꽁이는 장마철에 만들어진 웅덩이나 고인 물에 산란하므로 다른 개구리류에 비해 변태 과정을 빨리 거친다.

연중 땅속에 서식하며, 밤에 땅 위로 나와 먹이 활동을 하는 습성 때문에 산란 시기 외에는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다. 또한 주로 장마철에 나타나며, 숨어 지내는 습성이 있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역사적 관련사항]

『구로타임즈』에 의하면 2006년 10월 28일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의 한 고구마 밭에서 동면중이던 맹꽁이 8마리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다. 멸종 위기에 놓여 보호종으로 지정된 맹꽁이가 천왕동에서 목격되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가속화된 개발로 서울 지역에 녹지와 하천이 줄어들면서 서울에서의 마지막 맹꽁이 서식처일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구로 지역에서는 2000년 초까지만 해도 신도림역이나 구일역 일대에서 맹꽁이 울음소리가 들리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모습은 물론 울음소리마저 나지 않아 이 일대 맹꽁이 서식지가 파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구*** 구로주공아파트인데 맹꽁이 울음소리같은게 들려요^^ 201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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