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555 |
---|---|
한자 | 約中編-冊板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보라 |
간행 시기/일시 | 1909년 - 『약중편』 간행 |
---|---|
소장처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 연세대학교[신촌동 134] |
소장처 | 청송 달성서씨 석간정 -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25-9 |
간행처 | 청송 부강서당 -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상평리 213-1 |
성격 | 고문헌|책판 |
저자 | 이상정 |
권책 | 1책[46장] |
행자 | 10행 18자[저서] |
규격 | 저서 31.7㎝[세로]|21㎝[가로], 책판 20.5㎝[세로]|48㎝[가로] |
어미 | 상하향상이엽|하오엽화문어미 |
판심제 | 약중편 |
[정의]
1909년 청송 부강서당에서 간행한 조선 후기 이상정의 심학(心學) 해설서와 책판.
[저자]
이상정(李象靖)[1711~1781]의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경문(景文), 호는 대산(大山)으로 경상북도 안동 출신이다. 1739년 연원찰방(連原察訪)에 임명되었으나, 이듬해 9월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대산서당(大山書堂)을 짓고 제자 교육과 학문 연구에 힘썼다. 1753년 연일현감이 되어 민폐를 제거하고 교육을 진흥하는 데 진력하였다. 그 이후로는 오직 학문에만 힘을 쏟아 사우들과 강론하고, 제자를 교육하는 데 전념하였다. 이상정은 이황 이후 기호학파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된 영남학파에서 이황의 계승을 주창하고 일어난 이현일·이재로 이어진 영남 이학파의 중추적인 인물이다. 고종 때 이조판서에 추증되었으며, 고산서원(高山書院)에 제향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약중편(約中編)』 저서는 이상정이 심학의 중요한 과제를 해설하기 위하여 저술한 책이다. 1909년 청송 부강서당(鳧江書堂)에서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약중편』저서는 1책[46장]의 목판본이다. 판식은 사주쌍변(四周雙邊)으로 계선(界線)이 있으며, 상하향상이엽(上下向上二葉), 하오엽화문어미(下五葉花紋魚尾)이다. 크기는 가로 21㎝, 세로 31.7㎝이며, 10행 18자로, 판심제는 약중편이다. 2017년 현재 연세대학교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약중편』책판의 크기는 가로 48㎝, 세로 20.5㎝로 2017년 현재 20장이 남아 있으며, 3장이 결락되었다. 책판은 청송 달성서씨 석간정에서 소장하고 있다.
[구성/내용]
『약중편』저서는 1책[46장]으로 권말에 유치명의 발문이 있다. 「희로애락미발지중(喜怒哀樂未發之中)」을 비롯하여 모두 66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희로애락미발지중」은 주희의 해석을 인용하여 천명지성(天命之性)과 성정의 덕을 밝힌 것이며, 도는 잠시도 떠나서는 이룰 수 없다는 원칙을 들어 해명하였다. 「수신재정기심자(修身在正其心者)」에서는 방만한 마음의 폐단을 경계하고 오직 경의 유지를 통하여 정심과 수신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천지저정득오행지수(天地儲精得五行之秀)」에서는 극기복례(克己復禮)로 인간 본성을 회복하는 것은 소나 말과는 달리 사람으로서 사람의 길을 가게 하는 자연현상이나 마찬가지라는 인성 우월론을 폈다. 「구(懼)」는 사에 얽매여 두려움이 생기므로 인성의 본질인 인을 추구하는 행위에서는 두려움이 존재할 수 없다고 하였다. 「욕(欲)」은 질욕 또는 사의의 소재를 해설한 것으로, 사리사욕은 인격 수양에 가장 장애되는 요인이라 하였다.
[의의와 평가]
『약중편』은 조선 후기 심학의 발전과 관련하여 주목되는 저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