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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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基谷里密陽朴氏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기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상훈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기곡리에 있는 밀양 박씨 청재공파 집성촌.
[개설]
기곡리 밀양박씨 집성촌은 기곡리 텃골마을에 있는 밀양박씨 세거지이다. 밀양박씨는 경상남도 밀양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로, 신라 경명왕의 맏아들인 밀성대군(密城大君) 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하여 후손들이 세계(世系)를 이어왔다. 진보면 기곡리에는 18세기에 밀양박씨 청재공파가 입향하여 현재까지 세를 이어오고 있다.
[명칭 유래]
밀양박씨가 입향하며 터를 잡았다고 하여 텃골이라 부른다.
[형성 및 변천]
1760년에 밀양박씨 청재공파 박성묵(朴聖黙)이 영천군 대창면 용전리에서 청송군 진보면 기곡리로 이거(移居)하여 마을을 개척하고 터를 잡았다. 기곡리에는 2017년 현재 밀양박씨 가구가 다수를 차지한다.
[자연환경]
기곡리 동쪽으로 학등산이 높이 솟아 진보면 후평리와 경계를 이루며, 서쪽은 안동시 임동면 고리와 연결되어 있다. 북쪽은 진보면 추현리, 동북쪽은 중봉산을 경계로 진보면 합강리와 접하고 있다. 반변천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산간지대의 마을로서 경관이 아름다워 여름철엔 피서지로 찾기도 한다.
[현황]
기곡리 텃골마을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밀양박씨가 28가구, 함안조씨가 16가구였다. 1992년에는 밀양박씨 21가구, 함안조씨 15가구였으며, 2017년 현재는 15가구 중 6가구가 밀양박씨이다. 기곡리에는 현재 밀양박씨 청재공파 입향조의 묘와 사체정(四棣亭)이 있다. 입향조의 묘는 텃골마을에서 약 3㎞ 떨어진 기곡리 623전에 위치한다. 기곡리 텃골 경로당에서 북쪽으로 약 20m 떨어진 사체정은 청송 추현동 박씨효자각(楸峴洞朴氏孝子閣)의 박충국(朴忠國)과 그의 형제들인 박용국(朴龍國)·박후국(朴後國)·박흥국(朴興國) 4형제를 추모하기 위해 1990년대 후반에 건립한 정자이다. 정자 건립 당시에는 마을 사랑방의 역할을 겸하였으나, 2017년 현재는 관리 등의 문제로 담장을 치고 문을 닫아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