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1296
한자 德川里梨寺里-洞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이사리 수당 -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438 지도보기
의례 장소 이사리 암당 -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651-2 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양력 8월 15일 오전 9시
신당/신체 당목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이사리마을에서 양력 8월 15일 오전 9시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청송군 파천면 덕천3리 이사리마을에서는 마을 북쪽 숲과 경로당 인근에 위치한 당나무에서 양력 8월 15일 오전 9시쯤에 동제를 지낸다.

[연원 및 변천]

이사리마을 동제의 정확한 연원은 알 수 없으나, 마을의 형성 시기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사리마을은 조선 선조대[1567~1608]에 달성[현재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온 서윤(徐潤)이라는 인물이 개척하고, 뜻을 이루어 떠났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이사리마을정월대보름 밤에 동제를 지냈지만 1990년대 이후 두 명의 주민이 번갈아 제관을 맡고 양력 8월 15일에 올리는 형식으로 간소화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이사리마을의 제당(祭堂)은 수당과 암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당은 마을에서 북쪽 약 200m 떨어진 숲속에 있다. 수종은 느티나무로 높이 약 6.5m, 둘레 약 1.5m이며 중앙 하단에 구멍이 있다. 수당 아래에는 자연석으로 쌓은 이층 제단이 있는데, 아래층 제단의 폭은 약 5m, 위쪽 제단은 약 3m이다. 수당 주변에는 개울이 흐르고 있다. 이사리마을의 암당은 덕천3리 경로당에서 좁은 길을 따라 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언덕에 있다. 높이 약 6m, 둘레 80㎝ 정도이며, 수종은 느티나무이다. 본래의 암당은 마을 남쪽 입구 주변에 있었으나 말라 죽었고, 현재의 암당은 새로 심은 것이다.

[절차]

동제가 간소화되기 이전에 이사리마을에서는 나이가 많은 마을 사람들이 돌아가며 제관을 맡았다. 제관은 찬물로 목욕하고 담배나 술을 금했으며, 부부끼리 각방을 쓰는 정성을 보여야 한다. 제물(祭物)은 제의 전날 새벽에 청송장에서 구입한다. 제수(祭需)는 돼지머리와 포, 오징어, 나물, 배, 사과, 밤, 대추 등을 올리며 술은 막걸리를 사용한다. 제의(祭儀)는 음력 정월 열나흗날 자정 무렵에 두 제당에서 지낸다. 절차는 유교식 절차를 따르나 별도의 축(祝)[축문]은 없다. 제의 후 보름날에는 경로당에 모여 음복을 한다.

[현황]

이사리마을의 동제는 1990년대 후반 이후로 간소화되었다. 제관 선정이 어려워 현재는 두 명의 주민이 번갈아 제관을 맡고 있으며, 제물 구입 또한 인근 마트를 이용한다. 제일은 풋구를 겸하여 양력 8월 15일 오전 9시쯤에 두 곳의 제당에서 제를 올리고, 제를 마치면 경로당에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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