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13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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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媤- |
분야 | 구비전승·언어·문학/구비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 |
집필자 | 박다원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09년 7월 24일 - 「시아버지 팔려다가 마음 고친 며느리」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 경로당에서 남순녀[여, 87세]로부터 임재해 등이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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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4년 - 「시아버지 팔려다가 마음 고친 며느리」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7-20 경상북도 청송군’에 수록 |
채록지 | 신성리 경로당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 360-7 |
성격 |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시아버지|며느리 |
모티프 유형 | 효행담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에 전해 내려오는 효행에 대한 이야기.
[개설]
「시아버지 팔려다가 마음 고친 며느리」는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에 전해 내려오는 효행에 관한 전설이다. 여윈 시아버지를 살찌워 장에 팔아 돈을 벌려던 못된 며느리가 마음을 고쳐 시아버지를 극진히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채록/수집 상황]
2009년 7월 24일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 360-7번지 경로당에서 남순녀[여, 87세]로부터 임재해 등이 채록하였다. 또한 「시아버지 팔려다가 마음 고친 며느리」는 2014년 12월 28일 간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7-20 경상북도 청송군’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홀로 사는 시아버지를 잘 봉양하지 않은 며느리가 있었다. 며느리가 시아버지 봉양을 잘 하지 않으니 시아버지는 날마다 여위어 갔다. 이를 본 효자 아들이 마음 아프게 여기고 시장에 나가 밤 한 말과 쌀 한 가마니 그리고 고기 반찬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이를 본 아내가 남편에게 그 까닭을 물었다. 아들은 사온 것들을 자식에게 주지 말고 모두 아버지에게 주라고 일러준다. 그러고는 꾀를 내어 장에 가 보았더니, 살찐 아버지를 팔아 많은 돈을 받는 신기한 모습을 보았다고 했다.
자신들도 아버지를 사온 것으로 먹여 살찌워 시장에 팔자고 제안한다. 아내는 남편의 말을 곧이 듣고 그때부터 시아버지를 극진히 대접한다. 며느리가 차려 준 음식을 먹자 힘이 난 시아버지는 며느리가 방아 찧는 것도 도와주고 소여물도 주고, 마당도 쓸고, 설겆이를 하고 아이도 봐주었다. 시간이 지나자 남편이 아내를 불러 시장에 가야겠다고 말한다. 며느리가 왜 시장에 가냐고 묻자 남편은 아버지를 팔기 위해 가야 한다고 말한다. 며느리는 도와주는 시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이후부터는 시아버지를 극진히 모셔 효부가 되었다.
[모티프 분석]
「시아버지 팔려다가 마음 고친 며느리」의 주요 모티프는 ‘효행’이다. 전승 집단은 이 이야기를 통해 불효에 대한 경계를 하며, 동시에 효를 실천하자는 교훈을 전달했다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