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13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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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兄弟間友愛-女子- |
분야 | 구비전승·언어·문학/구비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 |
집필자 | 박다원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09년 7월 24일 - 「형제간 우애는 여자 하기 나름」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 경로당에서 남순녀[여, 87세]로부터 임재해 등이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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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4년 - 「형제간 우애는 여자 하기 나름」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7-20 경상북도 청송군’에 수록 |
채록지 | 신성리 경로당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안현로 634-53[신성리 360-7] |
성격 | 민담 |
주요 등장 인물 | 맏동서|둘째 동서|셋째 동서|맏형|둘째형|막내 |
모티프 유형 | 우애담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형제간의 우애를 다룬 이야기.
[개설]
「형제간 우애는 여자 하기 나름」은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에 전해 내려오는 민담이다. 형제간의 우애를 다루고 있으며, 형제간의 우애는 여자들의 태도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채록/수집 상황]
2009년 7월 24일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안현로 634-53[신성리 360-7] 경로당에서 남순녀[여, 87세]로부터 임재해 등이 채록하였다. 또한 「형제간 우애는 여자 하기 나름」은 2014년 12월 28일 간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7-20 경상북도 청송군’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아들 삼형제가 있었다. 이들은 모두 결혼하였는데 형제지간이나 동서지간 서로 우애가 돈독했다. 주변 사람들도 그들의 돈독한 우애를 부러워했다. 하루는 맏동서가 우애를 시험해 보기로 하고는 동서들이 오면 모른 체하거나 음식을 먹다가도 그들이 오면 이내 숨겨 버렸다. 이를 반복하자 동서들은 서운해하면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남편에게 동서를 욕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형제들도 아내의 말을 듣고 서로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각자의 집에 동서들이나 형제들이 가면 모른 체하고 음식도 나눠 먹지 않았다. 형제들의 우애는 금이 가기 시작했다. 맏동서는 우애가 지속될 수 있는 것이 여자인 자신들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형제들끼리 다시 음식을 나눠 먹고 집에 오면 반갑게 여겼다. 그러자 그들은 다시 우애가 돈독해졌다.
[모티프 분석]
「형제간 우애는 여자 하기 나름」의 주요 모티프는 ‘우애’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형제간의 ‘우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형제간의 우애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여성들의 태도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야기의 전승 집단은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형제간의 우애가 돈독해질 수 있다고 보고 이야기를 통해 ‘여성의 희생적 태도’를 권유하고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