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1434
한자 靑松歌
분야 구비전승·언어·문학/구비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
집필자 곽현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09년 2월 19일 - 「청송가」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월막2리 경로당에서 이노이[여]로부터 임재해 등이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4년 - 「청송가」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7-20 경상북도 청송군’에 수록
채록지 월막2리 경로당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 지도보기
가창권역 경상북도 청송군
성격 민요
기능 구분 유희요
형식 구분 선후창 형식
가창자/시연자 이노이[여]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전해지는 청송 지역을 소재로 한 노래.

[개설]

청송군 지역에는 자신의 고장에 대해 노래한 민요가 옛날부터 전해지고 있는데, 바로 「청송가」이다. 청송 지역의 유명한 장소와 풍경을 나열하며 청송 지역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2009년 2월 19일 청송군 청송읍 월막2리 경로당에서 이노이[여]로부터 임재해 등이 채록하였다. 또한 「청송가」는 2014년 12월 28일 간행한 ‘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7-20 경상북도 청송군’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얼씨구 절씨구”라는 후렴구가 있어 후렴구를 기준으로 8절로 나눠지며, 선후창 형식으로 타령조의 가락으로 부른다.

[내용]

청송은 참 좋은 곳 / 산 높고 물 맑아 좋아 / 반공산 제일봉에 / 고량 낙락장송이요 / 얼씨구 절씨구 / 현비암 참나무는 / 서낭당에 서 있고 / 그 아래 깊은 소에 / 고래고기 떼 뛰논다 / 얼씨구 절씨구 / 망미정 빨리 올라 / 청화동에 오를 때 / 그 바위 그늘 밑에 / 고량 구렁이 잠잔다 / 얼씨구 절씨구 / 산을 넘고 골을 지나 / 굽이굽이 들어가 / 경치 좋고 역사 깊은 / 고량 보광산 절이요 / 얼씨구 절씨구 / 석양을 등에 지고야 / 북호를 찾아가 / 물 한잔 트림 한번 / 만병을 고쳐요 / 얼씨구 절씨구 / 동남간 삼십리를 / 휘돌아 들어가 / 경치 좋고 역사 깊은 / 고량 주왕산 절이요 / 얼씨구 절씨구 / 기암괴석이 서 있는데 / 물도야 부딪쳐 / 옥으로 변한다 / 얼씨구 절씨구 / 강호에 유람 겸해 / 또 한 번 놉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청송가」는 청송의 유명한 장소와 풍경을 자랑하는 내용의 민요이다. 사설에는 청송군의 주왕산, 보광산 같은 유명한 산과 현비암 같은 바위, 그리고 낙락장송과 참나무 등의 자연 풍경을 나열하며 청송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석양이 지는 때에 북호 약수터에서 청송의 물을 마시는 모습이나 바위 그늘 밑에 잠자는 구렁이의 모습 등에서 청송군 지역 특유의 정답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잘 나타나고 있다. 청송군 명소를 유람하거나 청송군 풍경을 즐길 때 흥을 돋우기 위해서 부르는 유희요(遊戱謠)이다.

[의의와 평가]

고장의 이름이 붙은 노래들은 대부분 현대에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각 시도나 구청의 주도하에 의도적으로 제작된 현대 가요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청송가」를 보면, 청송군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던 구전민요로서 자신의 고장에 대한 노래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청송군 지역의 사람들이 자신의 고장인 청송군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애정과 자긍심이 깊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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