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1436
한자 白髮歌
분야 구비전승·언어·문학/구비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교리
집필자 곽현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09년 1월 17일 - 「백발가」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교리 경로당에서 조용술[여, 83세]로부터 임재해 등이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4년 - 「백발가」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7-20 경상북도 청송군’에 수록
채록지 교리 경로당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교리 지도보기
가창권역 경상북도 청송군
성격 민요
기능 구분 유희요
박자 구조 독창
가창자/시연자 조용술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전해지는 늙음을 슬퍼하며 부르는 노래.

[개설]

「백발가」는 하얗게 변해 버린 머리카락을 보고 자신의 늙음을 깨닫고 지나가 버린 세월을 슬퍼하는 유희요이다. 판소리 단가로서 여러 명창들에게 불리기도 하였고 조선 후기에 가사로도 존재하였다. 그만큼 내용과 구성이 다양하며 교훈성을 강조하는 교훈 가사로, 인생무상을 강조하여 불교 가사로 불리기도 했다. 이를 통해「백발가」노래는 다양한 갈래로 변용·전승되었음을 알 수 있다.

[채록/수집 상황]

2009년 1월 17일 청송군 청송읍 교리 경로당에서 조용술[여, 83세]로부터 임재해 등이 채록하였다. 또한 「백발가」는 2014년 12월 28일 간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7-20 경상북도 청송군’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백발가」는 화자의 수에 따라 내용 구성이 달라지는데, 노인 한 명이 화자로 등장하는 경우와 노인과 소년 두 명의 화자가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두 명의 화자가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대화체의 형식으로 구성된다. 청송 지역의 「백발가」는 앞의 경우에 해당되며 노인 한 명이 화자로 등장하여 늙음을 한탄하는 독백체의 형식으로 노래가 전개된다. 노래의 시작에 ‘늙은 자신을 괄대하지 말 것’을 소년들에게 토로하는 부분이 노래 마지막에 반복되어 주제를 강조하고 노래에 완결성을 주는 점이 특징적이다.

[내용]

이팔청춘 소년들아 / 백발보고 괄대마라 / 어제청춘 오늘청춘 / 오늘청춘 가는백발 / 오는백발 막을소냐 / 가는청춘 붙들소냐 / 섧고도 가엽다 / 샘물에 꽃을꺾고 / 아해들이 놀러가니 / 거거우는 뭐슥 / 섧고도 가여워라 / 이팔청춘 소년들아 / 백발보고 반대마소

[의의와 평가]

「백발가」는 늙음을 한탄하는 인생무상을 기본 내용으로 하여 교훈적인 내용이 추가되거나 풍류를 즐겨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되기도 한다. 청송군 지역의 「백발가」는 늙음으로 인한 서러움과 인생무상을 중심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교훈성이 강화된 면모는 보이지 않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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