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1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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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澗文集 |
이칭/별칭 | 석간집,석간선생문집 |
분야 | 구비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권대웅 |
간행 시기/일시 | 1916년 - 『석간문집』 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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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서점(徐點) - 경상북도 청송군 |
성격 | 문집 |
저자 | 서효원 |
간행자 | 서석화 |
권책 | 8권 4책 |
행자 | 10행 20자 |
규격 | 세로 20.5㎝|가로 16. 5㎝ |
어미 | 상하 내향 이엽 화문 어미 |
권수제 | 석간문집(石澗文集) |
판심제 | 석간집(石澗集) |
[정의]
근대 개항기 청송 출신의 유생이자 의병장인 서효원의 문집.
[개설]
석간(石澗) 서효원(徐孝源)[1839~1897]의 문집으로 개항기 청송 지역 유생들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문집이다.
[저자]
서효원은 본관이 달성(達城)이고, 자는 백순(百順)이고, 호는 석간(石澗)이다. 14살에 정재(定齋) 유치명(柳致明)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20살에 이웃으로 이거한 만산(萬山) 유치엄(柳致儼)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세산(洗山) 유지호(柳止鎬), 열능(列陵) 신관조(申觀朝), 졸수재(拙修齋) 유정호(柳廷鎬), 서산(西山) 김흥락(金興洛) 등과 교유하며 사단칠정론(四端七情論)을 강론(講論)하는 등 성리학 공부에 전념해서 경학(經學)과 성리학(性理學)에 밝았던 유생이다. 그 문하에는 청송 출신의 유생 서효신(徐孝信), 서효격(徐孝格), 서효달(徐孝達), 김숭진(金崇鎭) 등이 있었다.
1896년 3월 청송의진(靑松義陣)의 창의 과정에서 창의장(倡義將) 소류(小流) 심성지(沈誠之)를 중심으로 청송의진을 결성하고, 각 면에 효유통문(曉諭通文)을 보내 의병을 소집하였으며, 창의(倡義) 고유제(告由祭)의 축문을 짓고 창서사(唱誓辭)를 선창하였다. 지역 의병 활동의 조정, 통제 및 지원 활동을 총책임지는 의영도지휘사(義營都指揮使)가 되어 청송의진을 주도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석간문집』은 서효원의 장남 서석화가 가장초고(家藏草稿)를 바탕으로 수집하고 정리하여 6권 4책으로 편찬한 후, 저자의 삼종제(三從弟)인 서효신(徐孝信)에게 발문을 받아 1916년에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8권 4책의 목판본이며, 행자(行字)는 10행 20자로 구성되어 있다. 크기는 가로 16.5㎝, 세로 20.5㎝이고, 광곽은 사주쌍변(四周雙邊), 상하 이엽 화문 어미(上下二葉花紋魚尾)이다. 맏손자인 서점(徐點)이 소장하고 있다.
[구성/내용]
본집은 8권 4책이다. 제1권은 시(詩) 83수, 제2~5권은 서(書) 170편, 제6권은 서 12편과 , 잡저(雜著) 4편, 서(序) 2편, 기(記) 4편, 발(跋) 4편, 상량문(上樑文) 2편, 제7권은 뇌문(誄文) 5편, 제문(祭文) 29편이다. 그리고 제8권은 행록(行錄) 2편과 부록(附錄) 등이다.
그중 스승인 정재(定齋) 유치명(柳致明), 이돈우(李敦禹), 유치엄(柳致儼), 유치유(柳致游), 김흥락(金興洛), 이만도(李晩燾) 등 사우와 문인, 친척 등 70여 인에게 보낸 편지를 비롯하여, 잡저 유치명 문하에서 경의(經義) 등에 관하여 문답하거나 보고 들은 내용을 적은 「사문수록(師門隨聞錄)」, 학문하는 자세를 서술한 「구방심설(求放心說)」, 1886년 초여름에 주왕산에서 지인들과 문회를 갖고 백련암(白蓮庵), 가학루(駕鶴樓), 자하성(紫霞城) 등을 유람하고 써서 시축에 엮은 「주방탐진축소서(周房尋眞軸小序)」, 청송부사 유교조(柳敎祚)가 1879년에 병인·신미양요를 겪은 후 군비 강화를 위해 창설한 별포군(別砲軍)의 청사(廳舍) 신축 공사의 내력을 기록한 「포청기(砲廳記)」, 그리고 부록에 김도화가 지은 행장, 유정호가 지은 광지(壙誌), 아들 서석화가 지은 유사(遺事)가 주목된다.
[의의와 평가]
근대 개항기 청송 지역의 학풍과 의병 활동의 실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