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14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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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注山池 |
분야 | 구비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윤정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49년 - 심성택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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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간행 시기/일시 | 2014년 - 『새벽 주산지』 간행 |
배경 지역 | 주산지 -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주산지리 |
성격 | 시집 |
작가 | 심성택 |
[정의]
2014년 간행된 경상북도 청송군 출신 시인 심성택의 시집.
[개설]
청송군 출신 심성택(沈成澤)의 두 번째 시집으로 2014년 간행된 『새벽 주산지』에는 시인의 고향이 담겨 있다. 고향의 나무와 풀, 꽃과 바람 등의 자연은 오염되지 않은 우리의 근원적인 삶을 환기한다. 또한 심성택의 고향의 언어들은 문명에 찌들지 않은 우리의 토착어의 아름다운 세계를 기억나게 한다. 심성택은 1949년에 청송에서 태어나 2005년 『문학세계』로 등단했으며, 첫 시집 『주왕산 수달래』[2008]를 간행하였다.
[구성]
『새벽 주산지』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 4부로의 시의 전개 과정은 고향의 자연물들, 즉 산벚나무, 벼랑꽃, 달맞이꽃, 소쩍새 등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고향의 역사적 장소인 주왕산, 주왕암, 광암사 등을 통해 오랜 역사를 살아온 사람들을 환기하며, 현재 치열한 현실을 마주한 인간의 삶으로 전이되는 면모를 보여준다.
[내용]
1부의 시들은 산벚나무, 달맞이꽃, 소쩍새, 밤꽃 등 고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을 소재로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인 그리움이나 기다림, 외로움 등을 읊고 있다. 2부의 시들은 주왕산이나 대전사, 주왕암, 주산지, 광암사, 용전천 등 고향의 지명을 전경화해서 고향의 오랜 역사와 그 시간을 살아온 사람들을 반추하게 한다. 또한 3부의 시들은 고단한 현실을 마주한 삶의 무게를 이야기하지만, 4부는 「따스한 울림」. 「하얀 꽃등」, 「체온을 건네주는 손」 등의 시에서와 같이 삶의 희망을 노래함으로써 삶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보여 준다.
[특징]
『새벽 주산지』 시집은 문명에 오염되지 않은 청송 지역의 토착어들을 활용하여 목가적 풍경을 재현하고 있으며, 자연을 닮은 인간의 순수한 정서를 되살려 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시심 가득한 토착 언어들을 살려내어 청송과 관련된 자연과 명승지를 노래함으로써 자연과 고향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심성택의 시는 고향을 떠나온 현대인들의 가슴에 순수한 시적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불씨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