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연습』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1480
한자 -練習
분야 구비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윤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52년 - 장호병 출생
편찬|간행 시기/일시 1993년연표보기 - 『웃는 연습』 간행
성격 수필집
작가 장호병

[정의]

1993년에 간행된 경상북도 청송군 출신 수필가 장호병의 수필집.

[개설]

청송군 출신의 수필가 장호병이 1993년 대일에서 간행한 『웃는 연습』은 우리들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상사들을 서민적 언어로 서술한, 따뜻한 정감이 있는 수필집이다. 장호병은 1952년 청송군에서 태어나 『대구수필』, 『한국수필』등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창작활동을 시작하였다. 『사랑과 이윤』(1992), 『하프플라워』(2005), 『실키의 어느 하루』(2011) 등의 작품집을 간행했으며, 대구예술공로상, 대구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구성]

이 수필집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는 「웃는 연습」 외 16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2부에는 「원칙과 융통성」 외 18편이, 3부에는 「기도하는 마음」 외 16편이 수록되어 있다.

[내용]

1부에서는 「선물」, 「별명」, 「새벽밥」, 「세대차」, 「이웃」, 「행복」등의 제목으로 저자의 일상적 삶이 다양한 화제로 이야기되고 있으며, 2부에서는 「출판인의 길」, 「신입사원의 연대보증」, 「지방문예지에 애정과 후원을」, 「지방화 시대의 문화예술정책」, 「신문제호조차 제대로 못 읽어」, 「홀대받는 지역출판문화」등의 제목으로 출판인이기도 한 저자의 직업생활 주변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또한 3부에서는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하여」, 「공덕 쌓기」, 「뱀 제꼬리 뜯어 먹기」, 「기도하는 마음」, 「법대로 살았는데」, 「국가와 지역사회」등 우리 사회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성찰한 시각을 드러낸다.

[특징]

장호병은 오랫동안 학원의 강사나 출판계의 편집인으로서 남달리 체험한 삶을 글로 흥미롭게 전개하고 있는데, 우리에게 유의미하게 생각해 볼 문제를 던져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선물」에서는 책 선물의 의미와 그 의미의 훼손을 통해 남의 성의를 쉽게 생각하는 세태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책을 선물한다는 것은 상대의 인격을 높이 인정한다는 것이며, 저자 서명의 책을 받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로 인식되었다. 그런데 그 책이 고서점에서 버젓이 팔리는 것을 목격한 저자는 소중한 것을 정성스럽게 보낸 성의를 하찮게 여기는 오늘날의 세태를 적나라하게 글로 풀어냄으로써 비판적 시선을 보여준다.

[의의와 평가]

『웃는 연습』은 일상에서 우리가 쉽게 접하는, 다양하고 불합리한 세태를 냉엄한 비판적 시각으로 진지하게 조명한 수필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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