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방여전도』 「경기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12114
한자 大東方輿全圖京畿道
영어공식명칭 Daedongbangyeojeondo Gyeonggido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손승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정의]

조선 후기에 제작된 『대동방여전도(大東方輿全圖)』 중 지금의 구리시 지역을 포함하는 경기도가 그려진 지도.

[개설]

『대동방여전도』는 그 전에 제작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와 거의 동일한 지도이다. 우리나라 전국을 9도로 나누어 주현, 진보, 산성, 봉수, 역참, 민호, 인구 등의 정보를 자세히 기록해 놓았다. 『대동방여전도』 「경기도」에는 도성인 한양을 포함하여 한강 이남과 한강 이북 지방이 포함되어 있으며, 남한강변의 경기도 양평과 북한강변의 경기도 가평 일대까지 지도에 포함되었다. ‘방여(方輿)’는 주로 중국에서 사용하던 표현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여지(輿地)’라는 표현으로 사용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대동방여전도』는 『대동여지도』를 부분적으로 보완하면서 색상을 입혀 필사한 것으로, 『대동여지도』가 만들어진 1861년(철종 12)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도는 모두 21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지적 상황]

『대동방여전도』는 『대동여지도』가 22첩인 것과 달리 21첩으로 구성되었는데, 『대동여지도』의 21첩과 22첩을 통합하여 하나의 첩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120리 간격으로 나누어 남북 방향으로 22개의 층으로 나눈 것은 『대동여지도』와 동일하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대동방여전도』는 지도에 색이 칠해진 채색 지도이며, 개별 지도의 크기는 가로 20.7㎝, 세로 32.2㎝이다.

[구성/내용]

『대동방여전도』에서는 산을 초록색의 산줄기로 그려 넣었고 하천은 푸른색으로, 주요 도로는 붉은색의 선으로 표기하였다. 도성에서 동쪽으로 뻗은 도로가 각각 동구릉의 북쪽과 남쪽을 지나 현재의 구리시를 통과한다. 이 두 개의 도로 가운데 동구릉 남쪽으로 뻗은 도로는 왕숙천 동쪽의 평구역(平丘驛)에서 분기한 후 경기 동부 지방으로 이어진다. 구리시의 동쪽을 흐르는 왕숙천왕산천(王山川)으로 표기되었다. 주요 산의 명칭이 기록되어 있는데, 현재의 구리시 일대에는 아차산 명칭이 포함되어 있다.

왕실의 묘인 능은 붉은색의 원안에 한 글자씩 집어넣어 표기하였는데, 동구릉은 건원(建元)으로 표기하였지만 '건'자만 붉은색 원안에 기록되어 있다. 동구릉의 동쪽으로는 검정색 사각형과 함께 동(東)이라는 표기가 있는데, 이는 동구릉 조성 작업에 필요한 자재를 보관하던 동창(東倉)을 의미한다. 한강에 접한 곳에는 미음(渼音)이라는 지명이 표기되어 있는데, 미음은 당시 양주목에 속하였던 미음면을 의미하고, 미음면의 일부는 1914년의 행정 구역 개편시 지금의 구리시를 구성하는 양주군 구지면(龜旨面)에 합병되었다.

[의의와 평가]

『대동방여전도』는『대동여지도』를 모사한 지도로 보다 정확한 표현을 돕기 위해 채색을 하였으며, 지금의 구리시 일대를 이해하는 데에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도이다.

[참고문헌]
  •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의궤 종합 정보(http://kyujanggak.snu.ac.kr/center/main/main.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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