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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2362
한자 草衣
영어음역 Cho Ui
이칭/별칭 의순(意恂),중부(仲孚)
분야 종교/불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종교인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오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승려
출신지 전라남도 무안군 상향면
성별
생년 1786년연표보기
몰년 1866년연표보기

[정의]

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김정희를 방문하여 6개월 간 체류한 승려.

[개설]

1786년 4월 5일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면에서 태어났다. 16세 때 남평 운흥사(雲興寺)에서 민성(敏聖)을 은사로 득도하고, 대흥사에서 민호(玟虎)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일지암에서 40여 년 동안 홀로 지관(止觀)에 전념하면서 불이선(不二禪)의 오의(奧義)를 찾아 정진하였으며, 정약용·김정희·신위 등과 교분을 나누었다.

[활동사항]

초의는 절친했던 추사 김정희를 위로하기 위해 1843년에 제주도에서 6개월 동안 머물렀다. 이때 초의는 산방굴사에 머물렀다. 『원대정읍지』를 보면 “초의 스님은 산방굴사에서 수도하였고, 추사에게 『밀다경(密多經)』 쓰기를 권하여 세상에 전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훗날 초의추사의 죽음을 애도하여 「완당김공제문(玩堂金公祭文)」을 지었다. 그 밖에 제주목사 이원조의 부탁을 받고 지은 시가 『초의선집(草衣選集)』에 실려 있다.

[학문과 사상]

수행과 학문, 예술을 두루 섭렵했던 대선사이다. 초의는 당시의 고승 백파가 지은『선문수경』의 선에 관련한 주장에 대해 의견을 달리하는 『선문사변만어』를 지어 선 논쟁을 주도하였다. 범패와 원예 및 서예에도 능하였다. 장 담그는 법, 화초 기르는 법, 단방 약 등에 관해서도 정리하였다.

[저술 및 작품]

선과 관련한 이론서인 『선문사변만어(禪門四辨漫語)』 1권, 선의 진의를 밝힌 『이선래의(二禪來儀)』 1권, 『초의시고(草衣詩藁)』 2권, 『진묵조사유적고(震默祖師遺蹟考)』 1권, 『동다송(東茶頌)』 1권, 『다신전(茶神傳)』 1권 등의 저작을 남겼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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