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0759
한자 金達坤
영어공식명칭 Gim Dalgon
이칭/별칭 덕겸(德謙)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의병·독립운동가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시대 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권대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873년 2월 12일연표보기 - 김달곤 출생
활동 시기/일시 1907년 - 김달곤 국채 보상 운동에 참여
활동 시기/일시 1919년 - 김달곤 신흥무관학교에 전 재산 500원 기부
몰년 시기/일시 1922년 9월 5일연표보기 - 김달곤 사망
추모 시기/일시 2005년연표보기 - 김달곤 대통령 표창 추서
관련 사건 시기/일시 1907년 - 국채 보상 운동
출생지 김달곤 출생지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백전1길 15-3[백전리 134]지도보기
거주|이주지 김달곤 이주지 - 중국 길림성 유하 및 통화현
활동지 김달곤 활동지 - 중국 길림성 유하 및 통화현
묘소 김달곤 묘소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용산리 지도보기
성격 독립운동가
성별
대표 경력 1907년 국채 보상 운동 참여

[정의]

일제 강점기 성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가계]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덕겸(德謙). 아버지는 김용락(金容樂)이다.

[활동 사항]

김달곤(金達坤)[1873~1922]은 1873년 2월 12일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백전리 134번지에서 태어났다. 온순한 성품에 뜻과 행동이 강직하고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했으며, 1907년에 시작된 국채 보상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1907년 1월 29일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 보상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3월 20일 성주에서도 성주군 국채보상의무회(星州郡國債報償義務會)가 설립되었다. 회장으로 이승희(李承熙), 부회장으로 이덕후(李德厚)가 추대되어 의연금 모집에 앞장섰다. 회장 이승희는 「성주군 의무소 국채 보상 취지서(星州郡義務所國債報償趣旨書)」를 발표하여 헌금을 국민의 당연한 도리로 강조하고, 이를 통해 보국(報國)할 것을 역설하였다.

당시 김달곤은 노동일을 하여 늙은 어머니를 봉양하며 동생과 함께 매우 가난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성주에서 국채 보상에 대한 연설을 듣고 귀가하여 동생에게 부탁하기를, “국채를 갚으면 대한 강토를 공고히 하고 국민 자격을 회복한다 하니, 국채를 갚기 전에는 너는 어머니를 받드는 데 힘쓰고 나는 나무를 해서 국채를 보조하기로 결심했다.”고 하였다. 그날부터 장날마다 나무를 팔아 엽전 한 냥 혹은 두 냥을 보상금으로 의연하니 모두 합해 7냥에 이르렀다.

이에 성주군 의무소가 사람을 시켜 탐지한즉, 김달곤의 가세가 빈한하고 늙은 어머니까지 계시는지라, 절실히 의로운 김달곤의 생각에 감사를 표하고 가져온 돈은 도로 가져가 어머니 봉양에 쓰도록 권유하였다. 그러나 김달곤이 “오늘의 재정가들이 수전노가 되어 나라 형편이 어찌 되는지를 잊고, 도처의 부유한 사람들이 기백(幾百)원, 기천(幾千)원을 의연했다고 하며 생색내는 것을 보면 심히 부끄러워지노니, 나는 비록 빈핍(貧乏)하나 내 자본은 산에 있는즉 풍족하니라. 몇 냥 몇 푼으로는 국채 거액에서 보면 하해(河海)의 한 방물 물이나, 나 역시 나라의 음덕으로 자라난 몸이라 국민의 사상을 표하고 싶었을 뿐이니 더 이상 말하지 마시오.”라고 단호히 말하니 좌중의 부유한 사람들이 얼굴을 붉혔다.

이렇게 해서 김달곤은 4월부터 7월까지 모두 30냥을 국채 보상금으로 출연했고, 1911년 1월 5일 자하(紫下) 장기석(張基奭)이 일제의 통치를 거부하고 옥중에서 단식하여·순국하자 제자의 예를 다하였다. 이후 굳은 절개로 일제의 통치를 부정하며 세금 납부와 부역(賦役)을 거부하여 일본 경찰에 호출 당하는 등 많은 고초를 겪다가 만주로 망명하였다. 1919년 4월에는 신흥무관학교(新興武官學校)에 자신의 전 재산 500원을 모두 기부하였다. 이후 약 3년이 지난 1922년 9월 5일에 향년 50세로 사망했고, 당시 사람들이 김달곤을 ‘의사(義士)’라 불렀다.

[묘소]

묘소는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용산리 뒷산에 있다.

[상훈과 추모]

2005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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