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귀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0886
한자 歸農歸村
영어공식명칭 Return to the Farm and Rural Areas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노광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의 농촌 및 산촌 마을로 도시인이 농사 또는 전원 생활을 위해 생활 터전을 옮기는 일.

[개설]

경상북도 성주군은 대구광역시 인근의 참외 주산지로서 고소득 농업의 기반을 구축한 만큼, 좋은 귀농 귀촌 여건을 갖춘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인구 감소를 억제하고,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1999년부터 귀농 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행정적·재정적 유인책을 제공하고 있다. 도시의 귀농 희망자가 성주군의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영농 기술 교육과 함께 농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귀농 농가가 시행착오 없이 지속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영농 기반 조성 지원 및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귀농 귀촌인을 후계 농업 인력으로 육성하여 농업 인력의 고령화 및 감소세를 극복하고 농촌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것이다.

[활동 사항]

경상북도 성주군은 지속적인 농업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귀농 귀촌인의 농촌 생활 적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을 실행하고 있다. 귀농 귀촌인들을 위한 현장 실습 지원과 함께 귀농 정착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영농 기술, 영농 경영, 노동력 맞춤형 작목 선택 및 경작 규모 결정 등에 관한 영농 교육 지원도 하고 있다. 귀농 귀촌인들의 정착 애로사항인 지역 주민과의 괴리감, 상호 편견 및 선입감을 해소하고, 마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규 농업인 멘토 멘티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3년~2020년 경상북도 성주군의 귀농 현황을 보면, 귀농인 수는 899명, 귀농 가구원 수는 1,291명이었다. 연령별 귀농인 수는 30대 이하 109명[12.1%], 40대 183명[20.4%], 50대 345명[38.4%], 60대 220명[24.5%], 70대 이상 42명[4.7%] 등이었다. 50대가 38.4%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40대 이하도 32.5%에 이를 정도로 높았다.

2013년~2020년 귀촌 현황을 보면, 귀촌인 수는 1만 1598명, 귀촌 가구주 수는 9,428명이었다. 연령별 귀촌 가구주 수는 30대 미만 1,608명[17.1%], 30대 1,829명[19.4%], 40대 1,570명[16.6%], 50대 2,147명[22.8%], 60대 1,461명[15.5%], 70대 이상 813명[8.6%] 등이었다. 50대의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20대, 30대, 40대의 비율도 높았다. 성주군으로 유입되는 귀농 귀촌인 중 40대 이하 연령층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여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과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주군 지역의 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생겨나고 있다.

[지원 현황]

경상북도 성주군은 귀농 귀촌인을 위한 재정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귀농인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자금 지원, 귀농인 정착 지원 및 농업 축산 기반 시설 확충 지원, 신규 농업인 현장 실습 지원,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의 성주 군민에 대한 청년 창업농 영농 정착 지원 등의 재정 지원을 해 주고 있다.

2021년에는 귀농 정착 자금 10개소 5,000만 원, 현장 실습 지원 1개소 9,000만 원 등의 재정 지원을 하였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귀농 귀촌인 유치 지원을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경상북도 성주군은 국립공원 가야산과 그 계곡을 따라 흐르는 대가천 맑은 물로 인해 자연 경관이 수려하다. 또한 인근의 대구라는 큰 소비 도시를 배경으로 1970년대부터 도시형 근교 농업인 채소와 과실류, 특히 참외의 재배로 높은 소득도 올리고 있다. 귀농 귀촌 인구를 유인할 만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경상북도 성주군은 인구 감소 및 고령화를 극복하는 방안의 하나로 귀농 귀촌 인구의 적극적인 유인 및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적인 삶을 추구하는 도시인은 물론 농업 소득을 목적으로 귀농 귀촌하는 젊은층을 위한 맞춤형 귀농 지원 정책을 통해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귀농을 돕고 있다. 젊은 귀농 귀촌 인구의 유입은 성주군의 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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