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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도라지 마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2279
한자 長安-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장안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순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8년 7월 19일 - 팔덕 도라지 축제 시작
법정리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장안리 지도보기
면적 2.40㎢
가구수 55가구
인구[남/여] 135명[남 61명/여 74명]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장안리에 있는 도라지 재배 마을.

[형성 및 변천]

약 1,500여 년 전 하씨, 윤씨, 김씨가 현재의 장안리에 이주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 임진왜란 당시 군량미를 저장하였던 창고가 있어 평창리라 부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장안리라 하였다. 2005년부터 3년간 농촌 건강 장수 마을로 선정되었다. 2011년에는 장안 마을 하병수 추진 위원장이 농촌 진흥청이 주관한 ‘2011년 농촌 자원 사업 종합 평가회’에서 건강 장수 문화 우수 실천 마을 리더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자연환경]

장안리팔덕면 소재지에서 서남방으로 5㎞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뒤로는 광덕산을 주산으로 하고 서남방으로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을 도계로, 강천산[584m]을 북으로 하여 분지를 이루고 형성된 마을이다. 팔덕면의 북서부는 강천산을 중심으로 300∼500m 높이의 호남정맥 남동부를 차지하는 강천산 군립 공원이며, 여기서 섬진강의 지류인 경천(鏡川)이 발원하여 순창읍으로 흐르고 있다. 남동부는 편마상 화강암을 기반으로 하여 높이 150m 미만의 평야가 전개되고 있다. 장안리는 삼면이 산지이며 볕이 잘 드는 구릉 지대로 도라지 재배에 적합하다.

[현황]

2014년 5월 31일 현재 장안리의 면적은 2.40㎢이고, 인구는 55가구, 135명으로 남자가 61명, 여자가 74명이다. 장안리의 도라지 재배 면적은 2만 평 정도이며 1평 당 4㎏ 정도가 생산된다. 장안 마을의 90%가 도라지를 재배하고 있으며 70% 정도가 70대 이상의 고령층이다. 그러나 점차 외지에 나갔다가 귀농하는 40대 장년층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마을에 도라지 작목반이 형성되어 함께 정보를 교환하며 영농에 힘쓰고 있다.

장안리는 오래 전부터 도라지를 재배해 왔는데, 70년대 중반 무렵부터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학교 급식 등으로 도라지 수요가 늘어났다. 장안리의 도라지는 서울 경동 시장에 많이 공급되었고, 또 매우 유명했다고 한다. 1990년대 말부터 중국산 도라지가 들어오기는 했으나 친환경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함께 장안 도라지는 다시 각광을 받게 되었다. 장안 도라지는 친환경 인증 상품이다. 도라지는 첫 해 파종 뒤 잡초를 5~6회 제거해 주어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간다. 둘째 해 부터는 잡초 제거가 좀 쉽기는 하지만 제초제를 쓰면 도라지가 죽기 때문에 일일이 사람 손이 가야한다. 만 2년된 도라지가 식용으로는 최적이며 3~4년 되면 약용으로 쓴다. 중국산 도라지는 보관과 운송 때문에 방부제 처리를 하게 되어 친환경과는 거리가 멀다.

장안 마을에서는 심심산천 도라지골 영농 조합 법인을 결성하여 통신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은 도라지 고추장 만들기, 메주 만들기, 된장 만들기 등이며, 펜션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영농 조합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도라지 고추장, 도라지 조청, 도라지 분말, 도라지 배즙, 도라지 정과, 된장, 간장, 메주, 생도라지, 쌀 등이다.

2008년부터 강천산권역 종합 개발 사업과 연계하여 강천산 자락의 장안 마을를 비롯한 덕진 마을, 평지 마을, 이목 마을, 백암 마을, 장재 마을 등 6개 마을 주민이 17만㎡ 규모의 도라지 밭을 배경으로 주민 주도형 농촌 축제인 ‘도라지 축제’를 열고 있다.또 도라지 경관 조성으로 마을을 가꿔 아름다운 농촌 마을로 보존하고 있다.

[참고문헌]
  • 인터뷰(장안리 마을 개발위원장 임용주 대표, 남, 59세, 2014. 12. 18)
  • 심심산천 도라지골 영농조합법인(http://sc-dorajigol.com/shop/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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