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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0378
한자 無形遺産
영어의미역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남달우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을 기반으로 발달한 무형의 문화적 소산으로,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큰 문화재.

[개설]

무형문화재(無形文化財)는 역사적·예술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일정한 형태가 없는 문화재를 말한다. 무형문화재의 종류로는 연극, 음악, 무용, 공예, 무예, 의식, 놀이 등이 있다. 특히 이러한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인간문화재로 지정하여 그 기능을 후계자에게 전수할 수 있도록 하며, 그에 따른 비용은 국가가 부담한다.

[구로구의 무형문화재]

구로구의 무형문화재로는 항골 산신제가 있다. 항골 산신제를 행하는 제단은 서낭고개[웃당골]가 있는 굴봉 중턱에 있었으나 지금은 신목인 전나무는 고사하였고, 서낭당도 거의 쓰러져 흔적만 남아 있을 뿐이다. 예전에는 정월 보름에는 동신제를 올려 안녕과 축복을 구하고, 10월 상달에는 지난 1년간의 수확과 정월에 빌었던 것을 성취했음에 대해 감사의 뜻으로 농공제와 성주제를 지냈다. 하지만 지금은 동신제는 지내지 않고 10월에 감사제만 지내고 있다.

10월에 지내는 감사제는 산신제와 성주제를 겸하며 개천절 기념행사까지 곁들여 행한다. 길일을 택해 햇곡식으로 제물을 마련하여 가택신에게 제사를 지내며, 일가의 평온무사를 비는 안택제도 겸한 마을 사람 모두의 축제이다. 정월에는 마을 사람들이 윷놀이를 즐기면서 각종 마을 행사에 드는 비용의 재원을 마련하였다.

윷놀이는 집집마다 장정 한 사람씩 나와 패를 나눈 다음 하는데, 출전 선수는 쌀이나 잡곡 한 되를 참가 비용으로 내고 이것을 모아 행사비로 썼다. 서울 정도 600년에 즈음하여 항골 산신제를 무형문화재로 전승하기 위해 1993년 11월 17일 항동의 김광태[노인회장]·김학배·안기남·김광홍이 제관이 되어 제사를 지냈으며, 당시 『중앙일보』·『경향신문』·『서울신문』 등에 보도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참고문헌]
  • 구로구청(http://www.gur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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