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 지역 사람들이 착용해 온 의복이나 이와 관련된 생활 풍속. 구로 지역의 의생활은 현재 가리봉 1동에 있는 대촌마을을 사례로 하여 살폈으며, 시기적으로는 1960년대 후반 구로공단이 들어서기 이전의 농경 생활을 하던 자연 마을일 때를 기준으로 하여 서술하였다. 정확히 말한다면 이 마을 주민인 제보자 조신일이 1940년생이므로 1950년대 전후 시기의 이 지...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절기에 맞는 세시풍속. 1. 봄 1) 1월 1월에는 신년 행사가 주를 이룬다. 설에는 떡국을 해서 차례를 지냈다. 집안사람끼리는 세배를 하였으며 성묘를 갔다. 설날 새소리를 들으면 풍년이 들고, 까치소리를 들으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청참이 있었다. 정초에는 윷점을 보는 사람도 있었다. 원일소발이라고 하여 머리카락을 태우는 풍속도 있었는데, 이렇게 하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