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현덕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또 현덕수의 금무 설화」는 현덕수(玄德秀)[?~1215]가 안남[구로구 일부 지역] 고을의 사또로서 활동할 때, 남자가 여장을 하고 여무당 행색을 하며 살풀이를 한답시고 여염집 아녀자들을 성적으로 농락해서 그 여장 무당과 그 남편을 심문했다는 이야기이다. 금무(禁巫)란 고대로부터 전승되어 온 무격신앙(巫覡信仰)을 배...
경진을 시조로 하고, 경종운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경씨(慶氏)는 본래 중국에서 고려에 귀화한 성씨이다. 그런데 고려에 들어온 이후의 세계는 알려져 있지 않다. 청주경씨의 시조인 경진(慶珍)은 고려 명종 때 서경(西京)에서 반란을 일으킨 조위총(趙位寵)의 세력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서 중서시랑평장사(中書侍郞平章事)가 되었다. 아들 경대승(慶大升)은 1179...
고려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본관은 연주(延州). 아버지는 연주현씨의 시조로 고려 의종 대에 장군을 지내고 명종 때 일어난 조위총(趙位寵)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에 올라 연산군에 봉해진 현담윤(玄覃胤)이다. 형제로 현이후(玄利厚), 현덕유(玄德裕)가 있다. 『고려사(高麗史)』 「현덕수전」에서 현덕수의 활동에 관해 상세하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