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공선옥이 쓴 노동계급의 순수함과 위대한 모성을 보여준 소설. 『수수밭으로 오세요』는 구로공단에서 일하는 강필순이 첫 남편에게 버림받은 후 그녀를 불쌍히 여기는 의사 남편과 재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공선옥의 장편 소설이다. 구로동은 주인공 강필순이 열여섯부터 서른다섯 살까지 머문 공간이다. 공단 사거리 골목 시장 부근 필순의 거처를 묘사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서예가. 본관은 동복(同福). 자는 여완(汝完), 호는 죽남(竹南). 아버지는 이조참판을 역임한 오백령(吳百齡)이다. 오준(吳竣)[1587~1666]은 1618년(광해군 10) 증광 문과에 을과로 급제한 뒤 승정원주서를 거쳐 사헌부지평·사헌부장령·세자시강원필선·홍문관수찬 등을 지냈다. 병자호란 뒤인 1639년(인조 17) 한성부판윤으로 주청부사(奏請副使)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