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구로 출신인 선조의 부마.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홍보(弘輔). 예조판서를 역임한 권협(權悏)의 손자로, 아버지는 우의정을 역임한 권신중(權信中)이다. 어머니 이씨(李氏)는 세종의 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 이여(李璵)의 7세손으로, 사평(司評) 이정필(李廷弼)의 딸이다. 부인은 선조와 정빈민씨(靜嬪閔氏) 소생의 정선옹주(貞善翁主)이다. 권대임(權大任)은 정선옹주와...
궁동은 1413년(태종 13) 부평도호부로 기록된 이래, 인천부와 경기도 부평군, 경기도 부천군에 속해 있었다. 1963년 서울시 영등포구로 편입되기 전까지 궁동은 논밭과 산이 어우러진 서울 근교의 땅이었다. 고려 후기 전의이씨 가문이 정착한 궁동에는 상주박씨, 진주유씨, 안동권씨, 전주이씨, 제주고씨 등 여섯 개의 성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다. 2.67㎢의 넓지 않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정선옹주가 출가했던 안동권씨의 묘역. 정선옹주(貞善翁主)는 조선 제14대 임금 선조의 일곱 번째 딸로써 정빈(貞嬪) 민씨(閔氏)의 소생이며 안동권씨 권대임(權大任)과 결혼하여 지금의 구로구 궁동 67번지 일대에서 거주하였다. 이런 이유에서 이 지역의 동명이 ‘궁동’으로 정해졌다고 한다. 정선옹주를 비롯하여 그의 남편 권대임 등 안동권씨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