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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골고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0024
한자 航-
영어음역 Hanggolgogae
영어의미역 Hanggol Pass
이칭/별칭 항동고개,부엉고개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항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백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개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 가운뎃말에서 항동 항골로 넘어가던 고개.

[명칭유래]

항골고개는 고개와 인접한 구로구 항동의 옛 지명인 항골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항골이라는 지명은 풍수지리설에 따라 지세가 배 모양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한 옛날 이 일대가 바다처럼 물이 많아 배가 마을에 닿았던 곳이라는 데서 연유되었다고도 한다. 항동고개라고도 하였고, 항골고개가 있는 골짜기는 숲이 우거져 대낮에도 컴컴하고 습해서 부엉이가 많이 살아 부엉고개라고도 하였다.

[자연환경]

항골고개가 있는 구로구 항동 남서쪽에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과 경계가 되는 몰미산이 있다. 남동쪽에 있는 경기도 시흥시의 과림저수지(果林貯水池)로 들어가는 물길이 구로구 항동까지 이르고 있다. 항동은 논이 많고 낮은 산들로 이어져 일찍부터 농사가 발달하였으며, 참외·수박·복숭아·포도 등 특산물이 많았다. 특히 일년감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토마토는 항동의 특산물 중에서도 손꼽히는 것이었고 궁중에까지 진상되었다.

[현황]

항골고개구로구 천왕동에서 항골로 넘어가는 길목이었기에 예전에는 이 고개를 넘어 5일마다 장이 서는 경기도 부천의 소사장을 보러 다녔다고 한다. 항골고개는 인근 마을에 정착한 청주한씨가 도당굿을 지내던 곳으로, 서낭은 아직 남아 있으나 고갯길은 이미 자취를 감추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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