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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0283
한자 長堤郡
영어음역 Jangje-gun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윤대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행연도/일시 757년연표보기

[정의]

통일신라시대 구로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제정경위 및 목적]

경덕왕은 신라의 제도와 관직 등을 중국식으로 고치는 한화정책(漢化政策)을 단행하면서 재래의 우리말 행정 구역 명칭을 한자어로 바꾸었다. 지방 행정 조직은 9주(州)·5소경(小京)·117군(郡)·293현(縣)으로 정비되었고, 이때 주부토군(主夫吐郡)한주(漢州)에 속하며 장제군(長堤郡)이 되었다.

통일신라 말기에 장제군을 비롯한 한강 하류 유역은 고려 개창 세력의 중심지였던 개성과 가까이 위치하여 개국 중심 세력인 호족이 발호한 지역이기도 하였다. 부평이씨의 시조가 되는 이희목(李希穆)과 같은 이가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내용]

장제군이 고구려에 병합되기 전 백제 때의 명칭은 알 수 없다. 백제가 고대 왕국으로 성장함에 따라 적어도 고이왕[재위 234~286] 대에 병합되었다. 주부토군은 이 지역 최초의 행정 구역 명칭으로, 475년 고구려 장수왕이 백제의 한성(漢城)을 점령하고 한강 하류 유역을 확보하고 설치한 고구려식 행정 구역 명칭으로 보인다. 주부토라는 명칭은 신라의 진흥왕이 553년 한강 하류 유역을 점령하고 557년에 지금의 서울 지역에 북한산주(北漢山州)를 설치한 후에도 계속 사용된 듯하다. 757년 장제군으로 바뀌기 전까지의 명칭에 대해서는 별다른 기록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장제군의 속현(屬縣)으로는 수성현(戍城縣)[현 김포시 대곶면]·김포현(金浦縣)[현 김포시 김포읍]·동성현(童城縣)[현 김포시 하성면]·분진현(分津縣)[현 김포시 월곶면] 등이 있었는데, 대부분 오늘날 김포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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