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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농민조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0313
한자 富平農民組合
영어음역 Bupyeongnongminjohap
영어의미역 Bupyeong Patrons of Husbandry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상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농민조합
설립연도/일시 1927년경연표보기

[정의]

1927년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결성된 농민 조합.

[개설]

1920년대 이후 부천 지역에서 활동한 농민 단체로는 북도부민회(北島富民會), 부천군농회, 부평농민조합, 삼도어민연합어업조합, 경기도 농촌진흥위원회 등이 있다.

[설립목적]

부평농민조합은 농민 간의 친애를 바탕으로 위난을 극복하고, 농사를 개량하여 농촌의 개발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적 아래 설립되었다.

[변천]

1920년대 제1기 산미 증식 계획 결과에 의하여 1923년 설립 인가된 부평수리조합이 부평평야의 3,840만 ㎡[3,872정보] 가운데 궤지(潰地) 268만 7,603.31㎡[271정보]를 제외한 3,571만 2,396.7㎡[3,601정보]를 몽리 구역으로 하는 전국 5번째 규모의 수리 조합으로 창립되었다. 이후 1927년 수리 조합 구역 내 지주 300여 명이 담합하여 지주회를 결성하고 구답(舊畓)과 신답(新畓)의 소작료 인상을 주장하였는데, 이에 4,000여 호의 소작인들은 같은 해 소작료 인상에 대한 농민 조합인 부평농민조합을 발기하여 농민 항거를 결정하였다.

조지풍과 이진성이 중심이 되어 부천군 6개면 단위 지부를 설립하여 1928년 초 회원 수가 378명에 이르렀는데, 소작농, 소작 겸 자작농, 피용 농민 등이 모두 포함되었다. 이후 1929년 10월 당시 부천군 계남면 소사리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활동사항]

부평농민조합은 지주회의 소작료 인상에 항거하기 위하여 결성된 농민조합으로서 서무부, 교육부, 연구부, 조사부, 선전부, 조직부, 재정부를 설치하고, 지주 측과 단체 교섭을 추진하여 지주회와 교섭할 10가지 조항을 결의하였다. 교섭 위원은 이종명, 조지풍, 장영섭 등이 맡았으며, 교섭 결과 소작인의 요구 사항[지주 6할, 소작인 4할로 소작료 감하]이 모두 수용되었다.

[의의와 평가]

부평농민조합은 경기도 지방에서 일어난 최초의 소작인 반항 운동을 전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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