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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산업선교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0326
한자 永登浦産業宣敎會
영어음역 Yeongdeungposaneopseongyohoe
영어의미역 Yeongdeungpo Industry Mission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경은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노동 선교 센터
설립연도/일시 1958년연표보기
설립자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전화 02-2633-7972
팩스 02-2631-8425
홈페이지 영등포산업선교회(http://www.ydpuim.org)

[정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단체.

[설립목적]

영등포산업선교회는 노동 현장에 복음을 전파하며, 정의와 평화를 위한 선교를 수행할 목적으로 1958년 설립되었다. 이에 대한 세 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리스도의 복음을 산업 사회에 선포함으로써 노동자와 기업인 모두가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일하며 경제 활동을 하도록 한다. 둘째, ‘하나님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한복음」 5:17]는 믿음으로 노동을 아름답게 여기며 노동하는 사람을 귀하게 여김으로써, 노동의 신성함을 지키고 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며 노동 3권과 노동조합의 자주성과 민주성이 보장되게 한다.

셋째, 차별과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노동의 현실을 넘어서는 대안을 만들고, 지역 사회를 생명과 평화의 공간으로 가꾸어 내며, 아시아 교회들과 연대하여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는 하나님 나라를 건설한다.

[주요사업과 업무]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주요 사업은 노동선교부와 협동운동사업부, 노동복지부 등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노동선교부에서는 노동 상담과 교육 지원, 현장 투쟁 지원 및 조직 활동을 수행하며, 협동운동사업부에서는 새로운 대안 공동체를 지향하는 협동 운동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협동 운동 사업의 일환으로 조합원이 경영, 이익, 분배에 참여하는 신용 협동조합인 ‘다람쥐회’와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한 도농 공동체인 ‘서로살림생협’, 대안 교육을 지향하는 교육 협동 운동인 ‘밝은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노동복지부에서는 실직자와 노숙인을 위한 사업 및 쪽방 선교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햇살보금자리’를 운영하여 노숙자에게 24시간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지원하며, 길거리 아웃리치 상담도 행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도시 농어촌 선교 기관인 디아코니아훈련원을 운영하여 아시아 민중 연대와 나눔, 세계 노동 소식 나눔, 지도자 훈련과 교류, 아시아 도시 농어촌 선교 지도자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활동사항]

영등포산업선교회의 구로구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활동은 1980년대 구로공단 일대에서 노동 운동이 전개되던 시기를 예로 들어 설명할 수 있다. 구로동맹파업이 발생하기 전후로 구로공단 일대에서는 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각종 노동 운동이 진행되고 있었다. 가리봉전자의 노동조합을 비롯하여, 대우어패럴 노동조합, 부흥사 노동조합이 결성되는 과정에서 영등포산업선교회는 노동자들에게 노동 권리와 인권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고 친목 활동을 독려하였으며, 구로동맹파업이 발생하였을 때 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구로동맹파업 이후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정권 교체로 인하여 구로공단의 근로 환경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노동자에 대한 회사 측의 부당한 대우는 계속되어 영등포산업선교회는 이후로도 꾸준하게 노동 운동 활동을 전개해 왔다. 2005년에는 한일수자원 노사 갈등 전환 프로그램 및 교회와 기관의 갈등 전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협동 사업부 생산지 견학 프로그램과 요가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2006년에는 평화로운 일터를 만들기 위한 ‘행복한 노동 교실’을 운영하였고, 포스코건설 노조 탄압에 대한 대응과 지원을 하였으며, KTX 여 승무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전태일 기념 예배를 하였다. 또한 남부금속 핵심 간부들에게 노동자 정서 지원 프로그램과 일자리 갖기 프로젝트 사업, 주거 지원 사업을 실시하였다. 2007년에는 이랜드-뉴코아 비정규직 투쟁을 지원하였으며, 2008년에는 영등포산업선교회 50주년 기념사업[역사 세미나, 문화제 등]을 진행하였다. 2010년 신학생·기독청년 훈련 프로그램 현장심방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으며, 2011년 비정규노동선교센터를 개원하였다. 2013년 협동조합 노느매기를 출범하였으며, 2015년 서로살림농도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합병 출범하였다.

[현황]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소속 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이며, 소속 노회는 영등포노회이다. 소재지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 6가 171-40번지[버드나루로23길 24]이다. 조직은 위원장, 부위원장, 고문, 회계, 서기 각 1명과 감사 2명 그리고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무자회는 노동선교부, 다람쥐회, 서로살림농도생활협동조합과, 햇살보금자리, 노느매기 협동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영등포산업선교회는 도시 선교회들의 효시가 되는 기관으로서, 구로동맹파업을 전후하여 구로공단 지역의 노조 결성 및 유지에 영향을 미쳤으며, 구로 지역에서 지속적인 노동 운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 영등포산업선교회(www.ydpuim.org)
  • 인터뷰(영등포산업선교회 담당 간사, 2009.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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