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1042
한자 曹溪宗
영어공식명칭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영어음역 Jogyejong
분야 종교/불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문기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개설]

대한불교조계종은 대한불교종단협의회에 가입된 27개 불교 종단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종단이다. 조계종의 종지(宗旨)는 석가모니의 자각각타(自覺覺他)·각행원만(覺行圓滿)한 깨달음을 근본 교리로 받들며, 직지인심(直指人心)·견성성불(見性成佛)하여 중생을 제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의경전(所依經典)은 『금강경』과 『전등법어(傳燈法語)』이나 기타 경전의 연구나 염불과 주문(呪文) 등에 대해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

현재 직제는 조계종 종단을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종정(宗正)을 비롯하여 감찰원·총무원·원로회의·중앙종회 등으로 편성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총무원장이 종단의 종정(宗政) 전반을 관할하는 총무원장 중심 체제이다. 또한 총무원 산하에 25개 본산 제도가 확립되어 있으며 총본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송동에 자리한 조계사이다.

[변천]

조계종은 원래 신라 때부터 내려온 구산선문(九山禪門)을 고려시대에 통합한 것이다. 당시 대각국사 의천이 수립한 천태종이 종세(宗勢)를 날로 확장해나가자, 이러한 상황에서 위기의식을 느낀 선종(禪宗)이 자극을 받아 만든 것이 조계종이다. ‘조계(曹溪)’라는 낱말의 어원은 중국 선종 6조인 혜능(慧能)의 별호에서 유래하였다.

이후 지눌(知訥), 백운(白雲), 태고(太古)가 종풍(宗風)을 크게 떨쳤다. 여러 선종의 종파 가운데 조계종만이 그 법맥을 오랫동안 유지해 오다가 1407년(태종 7)에 이르러 천태종과 총남종을 아울러 선종으로 고치고, 화엄종·자은종·중신종·시흥종을 합하여 교종이라 하면서 조계종의 명칭은 사라졌다.

그 뒤 조선의 억불 숭유 정책에 따라 한국 불교가 오랜 침체기를 맞았으나, 임진왜란 때 승병으로 유명한 서산대사 휴정 및 그 제자에 의해 조계종의 정신을 이은 선(禪) 중심의 불교가 계속 이어졌다. 1941년에는 또 다시 교종(敎宗)을 합해서 오늘날의 단일 종단인 조계종을 만들었다. 이때 혜능선사가 거처하였던 조계산 이름을 빌려 조계종이라 명명하고, 태고국사(太古國師)를 종조(宗祖)로 삼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로 지역의 조계종 사찰들]

조계종은 구로 지역의 최대 불교 종단이다. 특히 구로 지역의 조계종 소속 사찰들은 조계종 제1교구 말사인 다보사를 비롯해 원각사, 보현정사포교원, 관음사 등이 구로구 궁동에 위치해 있으면서 어느 정도 옛 사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밖에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관음포교원, 고척동에 있는 정암사 등도 구로 지역의 대표적인 조계종단 소속의 사찰들이며 활발한 포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