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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1478
한자 閏月
영어음역 Yundal
영어의미역 Leap Month
이칭/별칭 썩은 달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배현주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음력과 양력의 격차를 막기 위해 사이사이에 간간이 넣는 달.

[개설]

윤달은 달력의 계절과 실제 계절과의 차이를 조절하기 위하여 1년 중의 달수가 어느 해보다 많은 달을 이른다. 즉 달을 기준으로 하는 음력은 1삭말월이 29.53059로, 이로 인해 음력 12달이 1태양력보다 약 11일 짧게 된다. 윤달은 이러한 격차로 인해 해를 거듭할수록 음력과 양력 사이에 격차가 벌어져 어긋나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간간이 넣는 달이다. 일반적으로 19년 태양년에 7개월의 윤달을 두는 19년 7윤법을 사용하여 계산한다.

[윤달의 풍습]

예로부터 윤달은 일명 ‘썩은 달’이라고 불렀다. 하늘과 땅의 신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잠시 멈추는 기간으로, 이 시기에는 불경스러운 행동을 하여도 신의 벌을 피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윤달에는 일반적으로 묘를 이장하거나 수의를 준비하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구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은 집안의 묘를 이장하거나 어르신들의 수의를 반드시 윤달에 준비하였다. 구로구 오류1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표순복[여, 83], 김윤자[여, 70], 김범자[여, 68] 등은 집안의 어르신들이 반드시 윤달에 수의를 장만해야만 한다고 하여 윤달에 수의 제작을 함께 의뢰할 정도로 상례와 관련한 준비를 미리 하였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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