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신도림역과 구로역을 관통하여 서울에서부터 부산까지 연결되는 복선 철도.

[명칭유래]

서울과 부산을 잇는다는 의미로 서울 ‘경(京)’자와 부산의 ‘부(釜)’자를 결합시켜 경부선이라 이름 붙였다.

[제원]

길이는 444.5㎞이며, 복복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립경위]

경부선은 서울과 부산 간의 인구 및 물류 이동의 편의를 위하여 일본이 건립하였다. 1901년(고종 38) 8월 20일 북부기공식을 서울 영등포에서 가지고, 그해 9월 21일에는 남부기공식을 부산 초량에서 거행하였으며, 1904년(고종 41) 12월 27일 완공되었다.

[변천]

초기 경부선은 조선총독부의 편의에 의하여 기획 건설되었으나, 해방 이후에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주요한 교통로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1939년 일본의 대륙 침략 목적에 의하여 복선화되었고, 1974년에는 서울과 수원 사이의 구간이 전철화(電鐵化)되었으며, 2003년 4월에는 수원과 병점 사이의 구간이 복복선화되었다.

좀 더 빠른 운수 교통을 위하여 선로를 보수 확장한 결과 2004년 4월 1일부터 KTX가 정식 운행되기 시작하였다. 2005년 병점~천안 간 복복선 전철화가 완료되었고, 2006년 12월에는 전 구간 전철화가 완료되어 2010년 현재 서울과 천안 사이에 급행 전철이 운행되고 있다.

[현황]

2010년 현재 경부선은 서울과 부산 지역을 잇는 복선 철도로서, 구로구 소재의 국철과 노선이 일부 중첩되어 신도림역과 구로역을 관통한다. 기존 철도의 보강과 함께 꾸준한 전철화 작업을 실시하여 서울과 부산을 일일생활권으로 엮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경부선의 철도와 경인선 국철이 모두 통과하는 지역인 신도림역과 구로역은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