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출신의 선비이자 노인 복지 운동가.

[개설]

강창원(姜昌元)은 1904년 경기도 부천군 소사읍 고척리[현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2동]에서 출생하여 1985년 사망하였다. 강창원은 강이식 장군을 시조로 하는 진주강씨의 중시조 박사공파 2손(孫)인 참판공의 장자 연선공의 24세손이다.

[활동사항]

강창원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부터 기초 행정 단위인 경기도 부천군 소사읍 고척리 2구 구장(區長)을 시작으로 고척리 이장(里長)을 역임하였다. 1963년 고척리 지역이 서울특별시에 편입됨에 따라 영등포구 고척동[현 구로구 고척2동] 지역의 통장을 43년 동안 수행하면서 낙후된 서울특별시 변두리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였다.

1977년 조선시대 국립 교육기관인 부평향교[인천광역시 계양구 소재]의 장의직(掌議職)을 맡아 인(仁)·의(義)·예(禮)·지(知)·신(信)의 유학 이념과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덕목을 후세들에게 전승시키는 데 전력을 다하였다. 또한 서울특별시 구로구 노인회 부회장직을 맡아 노인들의 복지 향상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일하였으며, 1983년 구로구 고척2동의 소유 건물에 자신의 이름을 딴 창원노인대학(昌元老人大學)을 개설하여 노인들의 취미 활동, 여가 선용 등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