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종교인이자 교육자.

[활동사항]

한국 명 조마가[1862~1930] 신부는 1862년 3월 28일 영국 런던에서 출생하여 1881년 옥스퍼드대학교, 1886년 커드슨신학교를 졸업하였다. 1887년 노리치교구 부제로 서품된 데 이어 1888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1891년 3월 29일 우리나라로 입국하여 서울과 강화 지역에서 성공회 시무 활동에 힘을 기울였고, 1911년 9월 25일 제3대 교구장인 주교로 승품되었다.

1914년 4월 30일 경기도 강화군 관청리 250번지[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길 22]에 성공회대학교의 전신인 성미가엘신학원을 설립하여 개교하였다. 일본 고베에서 열린 람베트회의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던 중 1930년 11월 26일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성미가엘학원은 1921년 인천광역시 중구 내동으로 이전하였다가 1925년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3번지[세종대로21길 15] 대한성공회성당 구내로 이전하였고, 1940년에는 일제의 황국 신민화 정책에 의해 강제 폐교되는 수난도 겪었다. 1956년 지금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에 캠퍼스를 마련하여 이전하였다.